현대重 노사 '2트랙 교섭' 핵심은 20201104
현대重 노사 '2트랙 교섭' 핵심은? 지난해 임금교섭을 마무리하지 못한 현대중공업 노사가 올해 임금과 단체협상에 들어갔습니다 별도의 교섭팀으로 작년과 올해 교섭을 병행한다는 건데, 무엇이 핵심인지 짚어봤습니다 윤주웅 기잡니다 (리포트) 1년 6개월째 지난해 임금협상을 마무리하지 못한 현대중공업 노사가 올해 임단협을 시작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별도의 교섭팀을 구성해 지난해 교섭과 올해 교섭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으로 돌파구를 찾기 위한 겁니다 (cg) 따라서 올해 교섭은 1주일에 2번씩 실무교섭을 하며 2주에 1번씩은 사장과 지부장이 참석하는 대표자교섭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out) (브릿지: 이처럼 2년치 교섭을 병행하는 건, 지난 2016년과 2017년 교섭때 합쳐서 해본 적이 있습니다 당시에는 집행부가 교체된 2018년 2월에 타결됐습니다 ) 올해 투트랙 교섭도 결국 합쳐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난해 법인분할 문제로 파생된 대량 징계와 그에 따른 노사 갈등이 합의점을 찾지 못하는 핵심이기 때문입니다 (씽크) 이용우/현대중공업 수석부지부장 (2020년 교섭팀장) "과거의 것을 너무 고집하지 말고 대승적인 결단, 그리고 앞으로의 노사관계를 더 생각해서라도 결단을 내려줬으면 좋겠다고 (회사에 요구했습니다 )" 법인분할 과정에서 발생한 대량 징계 등을 심의하고 있는 울산지방노동위원회도 노사 화해를 권고하고 있는 상황에서, 노사가 미래를 생각하지 않는다면 교섭 타결은 또다시 해를 넘길 전망입니다 유비씨뉴스 윤주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