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히말라야에서 귀국…'국민행복론' 화두

문재인, 히말라야에서 귀국…'국민행복론' 화두

문재인, 히말라야에서 귀국…'국민행복론' 화두 [앵커] "천리행군 심정으로 비우고 채워서 돌아오겠다"며 '히말라야 트레킹'에 나섰던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26일만에 귀국했습니다 귀국 일성으로 국민행복을 강조하면서 여권을 비판했는데요 대권행보의 화두를 예고한 것으로 읽힙니다 이준서 기자입니다 [기자] 다소 수척한 모습에도 밝은 표정의 문재인 전 대표 현지에서 덥수룩하게 자란 수염을 말쑥하게 깎고, 정장 차림으로 취재진을 맞았습니다 [문재인/ 더민주 전 대표] "새벽 시간에 고생들 많습니다 많이 걷고 많이 생각하고 좋은 성찰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 성찰의 결과물로는 국민행복론을 꺼내들었습니다 국민소득은 높지 않지만 가장 행복한 나라로 꼽히는 부탄까지 방문한 것도 그 연장선 상으로 읽힙니다 [문재인 / 더민주 전 대표] "정치가 국민에게 행복을 주지 못한다면 정치는 존재가치가 없습니다 그런 점에서 이명박 정부와 박근혜 정부는 철저하게 실패했습니다 " '국민행복'을 키워드로 정부·여당과 각을 세우겠다는 의중을 피력했지만 "당권레이스엔 관여하지 않겠다"라며 당내 현안엔 말을 아꼈습니다 [문재인 / 더민주 전 대표] "지금 당장은 전당대회를 앞두고 있는 시기이기 때문에…" 당분간 히말라야 구상을 정리하며 조용한 행보를 이어가겠다는 메시지 동시에 전당대회 후엔 본격적인 대권행보에 나설 것임을 시사하는 대목입니다 연합뉴스TV 이준서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