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L기 폭파' 유가족, 김현희 명예훼손 등 혐의 고소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KAL기 폭파' 유가족, 김현희 명예훼손 등 혐의 고소 [앵커] 1987년 대한항공 KAL 858 여객기 폭파사건의 주범은 김현희씨로 밝혀졌는데요 유족들은 사건의 진상규명을 요구한 자신들을 '종북 좌파'라고 매도했다며 김씨를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고소했습니다 고휘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KAL기 희생자 가족회가 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폭파사건의 주범 김현희씨를 고소하기 위해섭니다 [김호순 / KAL858기 희생자 가족회 대표] "김현희는 지금까지도 진상규명하는 어머니를 보고 종북, 좌파 그렇게 얘기하고 자기는 호의호식하고 살고 있습니다 " 기자회견을 마치고 김현희씨를 명예훼손과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장을 검찰에 제출했습니다 자신들을 종북 좌파로 몰고, 허위사실로 진상규명 활동을 방해했다는 내용입니다 고소장에는 김현희가 지난 1월 한 인터넷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희생자 가족회를 '친북성향 단체, 민족반역자들'이라고 지칭한 내용이 담겼습니다 지난해 11월에는 김현희가 미국의 한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자신들을 '진실이 싫고 북한을 이념적으로 옹호했다'고 적었습니다 희생자 가족회는 또 김현희씨가 1997년 작성한 자필 서약서를 처음 공개하면서 그녀의 행동이 서약 내용과 다르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KAL기 폭파 사건은 당시 안기부 수사 결과와 참여정부 시절 재조사를 거쳐 모두 북한에 의한 공중폭파 테러사건으로 결론 났습니다 희생자 가족회는 김현희씨의 자백 외 KAL기 폭파사건 대한 별다른 물증이 없다는 점을 지적을 하며 31년째 진상규명을 요구해오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고휘훈입니다 take5@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