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돌봄휴가 지원 최대 50만원까지 인상 …오늘부터 신청 가능

올해 가족돌봄휴가를 신청하는 근로자들은 최대 5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게됩니다 노동부는 5일부터 가족돌봄 긴급 지원사업 신청을 받습니다 지원을 받는 근로자는 최장 10일동안 매일 5만원씩 수령할 수 있습니다 지원신청은 노동부 누리집 사이트에 접속하거나 관할 고용센터 방문과 우편접수 등을 통해 할 수 있습니다 가족돌봄휴가는 남녀고용평등법에 따라 긴급한 가족 돌봄이 필요한 근로자가 쓰는 무급휴가입니다  지난해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가족이 코로나19에 감염되거나 만 8세 이하 자녀가 휴교 및 원격수업 등을 진행하게 되는 경우가 생기면서 신청자가 급증했습니다 노동부는 지난해 3월에도 지원 사업을 진행했지만 조건이 까다롭고 금액도 최대 20만원정도로 적다는 지적을 받고 지원금액을 최대 40만원으로 인상했었습니다 김영중 고용정책실장은 “올해도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고 원격수업·격일등교 등으로 인한 가족돌봄 부담이 여전히 클 것으로 보인다”면서 “근로자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가족돌봄휴가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제도안내 및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노동부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를 고려해 연말까지 지원사업을 계속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사업비 420억원을 추가 편성했습니다 오늘도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노력하는 근로자들에게 지원금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소비자경제신문 권찬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