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을 버려야 내가 산다 / 마음자립의 시작을 위한 심리학
남편을 버려야 내가 산다 마음의 자립을 시작한 여자를 위한 심리학 박우란 저 | 유노라이프 그에게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은 누구나 한다 여성에게 이러한 질문은 아주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여성은 남성이 자신을 어떤 존재로 인식하는지가 중요하다 무의식은 어떤 특정한 대상과 맞닥뜨리거나 특정한 환경에 처하면 스스로도 이해할 수 없는 반응을 드러내기도 한다 여성이 남성에게 바라는 것은 확신이 필요한 사랑이다 사랑에는 언제나 확신이 필요하다 여성은 남성에게 사랑의 확신을 얻고자 한다 완전한 사랑의 이름으로 말이다 남성은 여성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절대적으로 믿고 의지해 주기를 바라는 욕구가 있다 욕구란 모두 원하는 것이다 어린아이도 엄마나 아빠에게 인정받고 싶어 하는 욕구가 있다 남편도 아이처럼 아내로부터 인정받고 싶어 하는 욕구가 있다, 많은 남성이 자신의 약함을 드러내거나 표현하는 것을 두려워한다 무의식이 보내는 신호 무의식에 관심을 가지는 일은 표면 위로 올라오는 지극히 당연해 보이는 이유를 한 번쯤 의심해 보는 일이다 만약 고통과 갈등이 반복해서 일어나고 있다면 그것은 분명한 무의식이 보내는 신호이다 현실적인 장애물을 제가 하기 위한 노력이 아니라 그 신호를 따라가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이처럼 모든 것을 뒤집어서 생각을 해 봐야 한다는 것이다 만약에 내가 끔찍이 싫어하지만 그것을 계속해서 반복하고 있다면 내 무의식은 어떤 것을 즐기고 있다고 생각을 해야 무의식으로 들아가는 좁은 통로로 들어설 수 있다 문제는 서로가 알아서 해 주기를 바란다는 것이다 불안의 요소는 무엇인가 불안은 자신의 무의식적인 즐김이 제대로 유지되지 않을 것 같을 때 과도하게 발동된다 혹은 그 유쾌하지 않은 끔찍한 즐김이 과도하게 엄습해 올 때도 불안을 느낀다 불안을 현실적으로 해결해야 할 어떤 문제에 대한 것이라고 오인하기 쉬운 이유는 늘 현실적이고 표면적인 알리바이가 당위적이고 합리적이기 때문이다 불안은 자신이 고집하고 있는 이상적인 상이나 관념을 위반하는 쾌락이 근접할 때 즉 게임이 신랄하게 들어가기 전에 즐김이 시작되려고 할 때나 그 즐김이 과잉으로 초과될 때 일어난다 욕망은 결핍을 먹고 산다 욕망은 결핍을 먹고 산다 내가 정말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나는 무엇을 욕망하는가? 욕망이란 잉여의 영역이다 욕망은 결핍된 것을 원하며 그 결핍에 매달리는 것을 찾는 행위 자체다 이것은 반복된 요구 자체이다 욕구에서 요구를 뺀 나머지 차이가 욕망이다 욕망은 잉여의 영역이라는 것은 결코 충족될 수 없는 잔여물이다 아빠라고 부르는 호칭의 의미 아빠라는 호칭에 담긴 의미 여성이 남편을 통해 어머니만을 찾는 것은 아니다 여성이 남편을 통해 아버지를 소환하는 방식은 직접적인 아버지와 딸의 관계가 아니라 내 아이를 통한 아버지의 소환에 있다 이름을 부르는 행위는 우리 의식을 상당 부분 지배한다 호칭은 그 관계와 자신의 위상학적인 위치를 알려주는 하나의 지표다 양손에 풍선을 쥐고 하나가 될 수는 없다 양손에 풍선을 그대로 쥔 채로 손을 잡으려니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다 내 삶을 위해 풍선은 놓아야 한다 남편을 버려야 내가 산다 나라는 사람은 결국 여자가 아내로 다시 아내에서 내가 돼야 한다 내 정체성을 살피고 진정한 변화는 수용에서부터 시작된다 나의 선택을 믿고 나아가야 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무엇이 주체적인 삶인지를 내가 찾아야 한다 나에게 몰두하는 힘을 알아야 한다 그리고 에너지를 내 안으로 돌려야 한다 이것은 내 삶을 새롭게 만드는 통로가 된다 저작권자의 허락을 받아 제작한 2차 저작물임을 알려드립니다 #건강#정신건강#마음#책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