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직고용 일파만파....진실은?] 인국공 논란...해법은?
▶[송태희 / 앵커] 문제가 복잡하군요 대안은 없는지, 어떻게 문제를 풀어야 할지 짚어보겠습니다 이한나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사정이 비슷할 것 같은데 국내선과 근거리 노선를 관리하는 한국공항공사는 보안요원 처우 문제 어떻게 풀었나요? ▷[이한나 / 기자] 네, 한국공항공사는 자회사의 정규직 채용으로 고용문제를 풀었는데요 지난 2018년 생명과 안전이 직결되는 소방과 폭발물처리반, 두 개 분야만 공사가 직접 고용하고요, 보안검색 요원을 포함한 나머지 협력업체 직원 4천여 명은 자회사 소속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 1월부터 보안검색요원과 경비보안요원 약 1700명은 한국공항공사의 자회사인 ‘항공보안 파트너스’ 소속 정규직으로 전환됐습니다 ▶[송태희 / 앵커] 그렇군요 그러면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왜 자회사 정규직으로 하지 않고 본사 정규직으로 채용을 결정했나요? ▷[이한나 / 기자] 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정치적인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2017년 대통령 방문 후 공사와 노조는 직고용이냐 자회사 정규직화냐를 놓고 대립해 왔는데요 이 과정에서 합의와 번복이 있습니다 그러는 사이 대통령이 약속한 것을 3년째 이행하지 못하는 상황을 맞았고요 그런데 총선에서 여당이 압승하자 공사가 직고용으로 밀어붙였다는 것입니다 [신세돈 / 숙명여대 경제학과 교수 : 그런데 여태껏 공공부문의 정규직은 대부분이 자회사 설립 형식으로 갔었어요, 대부분이 이번에만 특별히 직고용체제로 가는 거예요 (대통령 취임 후 인천국제공항공사를) 제일 먼저 갔거든(요 ) 되게 상징성이 크단 말이에요 이게 빨리 해결이 안 되면 체면이 뭐냐 그런 차원에서 청와대나 이쪽에서 서둘렀던 것 같고(요 )] ◇취재파일 (금요일 저녁 11시~11시 30분) 취재파일 페이지 바로가기 : #SBSCNBC #SBSCNBC뉴스 #취재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