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의 창당' 함께...안철수·김한길 인연의 시작은? / YTN
[김한길 / 국민의당 상임 공동선대위원장 : 우리 당만 생각하는 정치가 아니라 나라와 국민과 역사를 생각하는 정치를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 [안철수 / 국민의당 상임 공동대표 : 무조건 통합으로 이기지 못합니다 이미 익숙한 실패의 길입니다 다른 새로운 길을 찾아야 합니다 ] 보신 것처럼 야권의 통합 문제를 놓고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 공동대표와 김한길 상임 공동선대위원장이 정면 충돌했습니다 오랜시간 함께 해온 안철수 대표와 김한길 선대위원장 그동안 많은 일들을 겪었는데요 두 사람의 인연의 역사를 살펴봅니다 두 사람의 인연은 수 십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첫 인연의 시작은 정치권이 아닌 한 방송을 통해서였습니다 김한길 선대위원장은 1990년 한 방송사에서 토크쇼를 진행했었는데요 그 당시 컴퓨터 백신을 개발해 주목받기 시작한 안철수 공동대표를 게스트로 만나게 됩니다 그 이후, 두 사람의 인연은 계속됐습니다 특히, 지난 2008년이었죠 방송일을 접고 정치인의 길에 올랐던 김한길 선대위원장이 정계 은퇴를 선언했는데요 그 후 안철수 대표와 자주 만나면서 가까워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김 대표의 정계 복귀 이후에도 두 사람은 부부동반으로 식사를 하고, 일이 있을 때마다 전화통화를 주고받았다고 합니다 방송으로부터 시작됐던 두 사람의 인연은 이제 정치권으로 이어집니다 지난 2011년 10월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계기로 안철수 의원은 정치에 입문하게 되는데요 그리고, 야권 후보 단일화 논의가 한창이던 2012년 11월 김한길 상임위원장은 당시 문재인 후보 측의 비판을 받던 안철수 대표를 감싸기도 했습니다 지난 2012년 대선 직후 한 달 간의 미국행을 선택했던 안철수 대표 당시 유일하게 김한길 선대위원장과 통화를 하며 끈끈한 인연을 증명했다고 하는데요 "잘 다녀오라"는 김한길 대표의 덕담에 안 의원은 "왜 실패했는지 꼼꼼히 따져보겠다"고 말했다고 전해집니다 그 후, 두 사람 2014년도에 한마음 한뜻으로 뭉치게 되죠 2014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독자신당을 준비하던 안철수 대표가 민주당 김한길 대표와 전격적인 통합에 합의하면서 새정치민주연합을 창당하게 된 겁니다 [안철수 / 당시 새정치연합 공동대표 : 국민의 바다로 나갑시다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