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 안보리, 내일 北 미사일 논의…볼턴 “약속 위반 아냐” / KBS뉴스(News)
최근 북한의 잇단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내일 회의를 열어 이 문제를 논의합니다 이와 관련해 볼턴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약속 위반이 아니라며 협상 기조를 재확인했습니다 김준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유엔 안보리 이사국들이 우리 시간으로 내일 새벽 비공개 회의를 열어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 문제 등을 논의합니다 상임이사국인 영국과 프랑스 비상임이사국인 독일의 요청에 따른 것입니다 미국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안보리 대북제재결의 위반입니다 유엔 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회 의장국인 독일은 북한의 지난달 25일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유엔 안보리 결의를 심각하게 위반한 것이라고 지적한 바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볼턴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오늘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약속 위반이 아니라며 협상 기조를 재확인했습니다 [볼턴/美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 "이들 미사일 발사는 김정은(위원장)이 ICBM(대륙간탄도미사일)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한 약속을 위반한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여전히 북한으로부터 답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 트럼프 대통령도 지난달 25일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인 바 있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7월 27일 : "그 미사일들은 단거리미사일입니다 김 위원장과 나의 관계는 좋습니다 "] 유엔 안보리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 대응과 관련한 논의를 하는 것은 북미가 지난해 대화 국면에 진입한 이후 처음입니다 협상 기조를 시사한 미국이 이번 안보리 차원의 대북 논의에 어떤 식으로 대응할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김준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