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北 탄도미사일 비판...대응 수위는 제각각 / YTN

여야, 北 탄도미사일 비판...대응 수위는 제각각 / YTN

[앵커] 북한의 잇따른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정치권은 일제히 비판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다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북한의 위협 행동이 신뢰를 무너뜨리는 행동이라고 지적했고 자유한국당은 남북 군사합의 위반이라며 합의를 파기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대응 수위에는 차이를 보였습니다 국회 연결합니다 김영수 기자! 정치권 반응 전해주시죠 [기자] 먼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도 북한의 잇따른 탄도미사일 발사에 비판의 목소리를 감추지 않았습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한반도 평화에 전면으로 역행하는 것이라면서 강력한 항의의 뜻을 표했습니다 [이인영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북은 9·19 군사합의 정신을 준수하여 평화를 해치는 일체의 위협과 행동을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 자유한국당은 북한의 잇따른 탄도미사일 발사 도발은 9·19 남북군사합의와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며 민주당보다는 한 발 더 나갔습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특히 9·19 합의 이후 북한이 미사일 도발을 세 차례 하면서 삼진아웃 됐다며 합의 파기를 촉구했습니다 [나경원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북한은 이미 미사일 도발을 세 차례 함으로써 5월, 그리고 이번에 두 번 더 함으로써 삼진 아웃 됐습니다 남북군사합의 파기해주십시오 ] 이런 가운데 한국당은 안보 태세를 유지해야 한다면서 청와대 핵심 참모들이 참석할 예정이던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를 연기하자고 제안했고 민주당이 수용했습니다 [앵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가 잇따르는 가운데 최근 공개한 잠수함의 제원도 일부 파악됐지요? [기자] 그렇습니다 국방부가 국회 정보위원장인 바른미래당 이혜훈 의원에게 보고한 내용입니다 먼저 국방부는 북한의 신형 잠수함에 SLBM 3개 정도를 탑재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보고했습니다 또 북한이 2016년 8월 고각 발사로 SLBM이 500㎞를 날아간 이후 3천 톤급 신형 잠수함을 건조하고 있다고 공언해왔고, 이번에 3천 톤급이라고 명시하지 않았지만, 그에 준한다는 분위기를 풍기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잠수함 길이는 70~80m 정도 되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른바 '고래급 잠수함'보다는 조금 더 클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어 현재는 진수 전 단계로 보이고 조만간 해상에서 진수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했습니다 국회 정보위는 내일 오전 9시부터는 전체회의에서 업무보고를 받을 예정입니다 이번 탄도미사일 발사를 전후로 파악된 북한의 징후나 동향에 대한 질의가 집중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김영수 [yskim24@ytn co k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