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또 미사일 발사...정경두 "북한도 도발하면 우리의 적" / YTN
[앵커] 북한이 지난 25일에 이어 또다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북한도 도발하면 우리의 적이라며 이례적으로 강하게 비판했는데요, 군 당국은 25일과 같은 형태의 미사일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정밀 분석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김세호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이 새벽 05시 06분과 5시 27분, 20분 간격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잇따라 발사했습니다 지난 25일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지 엿새 만입니다 원산 갈마 지역에서 쏘아 올린 미사일은 동북 방향으로 250km를 날아갔고, 고도는 약 30km로 파악됐습니다 지난 25일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보다는 거리가 짧고 고도도 낮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지스함과 탄도탄 탐지 레이더 등 우리 자체 탐지 자산으로 북한의 탄도미사일을 포착해 추적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번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도 지난 25일 발사한 것과 유사한 형태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최근 북한은 한미 군사 훈련을 연일 거세게 비난하고 있는데, 미국과 우리 정부를 향해 압박 수위를 높이려는 의도로 관측됩니다 이와 관련해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북한이 도발한다면 우리의 적이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정경두 / 국방부 장관 : 우리를 위협하는 모든 세력을 적으로 보아야 합니다 우리를 위협하고 도발한다면 북한 정권과 북한군은 당연히 '적' 개념에 포함되는 것입니다 ] 또, 북한의 핵·미사일에 대응하기 위한 한미 간 맞춤형 확장억제전략도 계속 보장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9·19 남북 군사합의를 충실하게 이행해 한반도 평화 정착을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김세호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