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3·1운동 100주년, 남북 공동 기념사업 추진” / KBS뉴스(News)
문재인 대통령이 내년이면 백주년이 되는 3·1운동 기념사업을 남과 북이 함께 추진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오늘 출범한 기념사업 추진위원회에서 남북이 공동으로 할 수 있는 사업을 구상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보도에 김지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3 1운동 백주년 남북공동기념 사업 추진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3 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지난 4월 27일 저와 김정은 위원장은 3 1운동 100주년 남북공동기념 사업추진을 논의했고 판문점 선언에 그 취지를 담았습니다 "] 판문점 선언엔 남북 모두 의의가 있는 날들을 계기로 민족공동행사를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앞으로 새로운 백 년의 지향점은 한반도 평화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70년을 이어온 남북 분단과 적대는 독립운동의 역사도 갈라놓았다며 역사 공유의 필요성을 언급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남과 북이 독립운동의 역사를 함께 공유하게 된다면 서로의 마음도 더 가까워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 또 이를 위해 기념사업추진위에서 남북이 공동으로 할 수 있는 사업까지 구상달라고 당부했습니다 3 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백주년 기념 추진위원회는 민간, 정부위원 합동으로 구성돼 국민이 주도하는 참여형으로 기념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