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조 독’ 300도 이상 끓여야 소멸... 대구 수돗물 위험천만

‘녹조 독’ 300도 이상 끓여야 소멸... 대구 수돗물 위험천만

[인터뷰] 이승준 국립 부경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녹조 물도 고도정수처리를 하면 안전할까? “100% 완벽한 정수 방법은 없습니다 특히 녹조(남세균)에 내재된 마이크로시스틴은 300도 이상 가열해야 사멸합니다 ” 국립 부경대 식품영양학과 이승준 교수의 경고입니다 따라서 원수의 수질을 관리하는 것이 예방책이라는 말입니다 하지만 최근 폭염이 이어지면서 낙동강 녹조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1300만 영남인의 식수원이기에 더욱 민감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지난 주에는 대구 수돗물에서 독성물질인 마이크로시스틴이 검출됐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환경부는 즉각 반박에 나섰습니다 조사 방법에 문제가 있다는 주장입니다 기자들에게 보도설명자료를 배포해서 정확한 결과치를 기대할 수 없는 방법으로 시행된 조사에서의 결과치이기에 신뢰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대구환경운동연합과 대구MBC로부터 의뢰받아 대구 정수장의 마이크로시스틴을 조사한 국립 부경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이승준 교수를 전화로 연결했습니다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한 내용과 마이크로시스틴의 위험성, 그리고 환경부의 반박에 대한 입장을 들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