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검찰총장 김수남 내정..."막중한 책임감" / YTN

차기 검찰총장 김수남 내정..."막중한 책임감" / YTN

[앵커] 올해 연말부터 검찰 조직을 이끌어갈 차기 검찰총장에 김수남 대검 차장이 내정됐습니다 김 내정자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종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청와대의 내정 발표 직후, 대검찰청을 나서는 김수남 대검 차장의 표정은 비교적 밝았습니다 중요한 시기에 차기 검찰총장 내정자로 지명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짤막한 소감을 밝혔습니다 [김수남, 검찰총장 내정자] "검찰총장 내정자가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청문회 준비에 겸허하고 차분하게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다만, 앞으로 검찰 조직을 이끌어나갈 청사진이나 정치적 중립성과 관련된 지적 등을 묻는 질문엔, 여유 있는 웃음으로 화답하면서도, 앞으로 말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청와대는 김 내정자가 대형 부정부패 사건을 수사한 경험이 풍부하고, 법질서와 법치주의 확립에 확고한 신념을 갖고 있다는 점을 인선 배경으로 꼽았습니다 김 내정자는 사법연수원 16기로, 지휘를 받아야 하는 김현웅 법무부 장관과 동기입니다 대구 출신으로, 검찰 내부에선 이른바 '특수통'으로 분류되지만, 수사뿐만 아니라, 기획 분야 주요 보직도 두루 거쳤습니다 수원지검장 시절엔 이석기 내란음모 사건 수사를 진두지휘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검찰총장 후보 추천위원회는 김 내정자와 김경수 대구고검장, 김희관 광주고검장, 박성재 서울중앙지검장 등 4명을 차기 검찰총장 후보로 추천했습니다 이 가운데 가장 선배인 김수남 대검 차장의 내정을 놓고, 후속 인사 등 조직 안정을 고려한 것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대검찰청은 이금로 대검 기획조정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인사청문회 준비단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에 나설 예정입니다 관련 절차와 12월 1일 끝나는 김진태 검찰총장의 임기 등을 고려하면, 김수남 내정자의 인사청문회는 이르면 다음 달 중순쯤 열릴 전망입니다 YTN 이종원[jongwon@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