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는 車에 불, 벌써 세 번째…BMW 측 침묵 / SBS

달리는 車에 불, 벌써 세 번째…BMW 측 침묵 / SBS

[앵커] 달리던 BMW 승용차의 엔진룸에서 또 불이 났습니다 2~3일 간격으로 이달 들어서만 벌써 세 번째입니다 소비자들은 불안해 하고 있는데 BMW 측에선 아직 아무말이 없습니다 장훈경 기자입니다 [기자] 고속도로 위로 시커먼 연기가 솟구칩니다 갓길에 있는 승용차는 화염에 완전히 휩싸였습니다 [목격자 : 불 봐, 터지는 것 아니야 타 탔네, 다 탔어 ] 오늘(8일) 낮 1시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청계 요금소 부근에서 39살 김 모 씨가 모는 BMW 승용차에 불이 났습니다 [소방관 : 시동이 꺼져서 갓길로 차를 세워서 트렁크를 열어보니 배터리 부근에서 불이 났다고 하더라고요 ] 주행 중인 BMW 차량에 불이 난 것은 이달 들어 벌써 세 번째입니다 지난 3일에는 BMW 520D가 리콜 수리 하루 만에 자유로에서 불이 났고, 이틀 뒤인 5일에는 역시 BMW 520D가 리콜 대상이라는 통보를 받고 수리를 받으러 가다 서울 마포구에서 불이 났습니다 오늘 불이 난 차량은 BMW의 최고급 세단인 7 시리즈로 앞서 불이 난 두 차량과 차종은 다르지만, 잇단 엔진룸 화재에 소비자들의 불안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김필수/대림대학교 자동차과 교수 : 이런 사건이 생겼을 때 가장 불안해하는 것은 바로 소비자들입니다 BMW에서 소비자 배려나 보호차원에서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 BMW 코리아 측은 연이은 엔진룸 화재에 대해 지금까지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하성원, 화면제공 : 장광익) ▶ 기사 원문 : ▶ SBS NEWS 유튜브 채널 구독하기 : ▶대한민국 뉴스리더 SBS◀ 홈페이지: 페이스북: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