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IS-K 2명 제거"...24~36시간 내 추가 테러 가능성 시사 / YTN
美 "한 번의 무인기 공습으로 목표물 타격 성공" 바이든 "마지막 아냐…계속 추적해 책임 물을 것" "누구든 미국에 손해 입히고 미군 공격 시 대응" [앵커] 미국이 카불 공항 테러에 대응해 전격적으로 보복 공습을 가해 이슬람국가 IS 호라산의 고위급 2명을 제거했다고 밝혔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번 공습이 마지막이 아니라고 밝혀 추가 공습 가능성을 열어두었습니다 국제부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채문석 기자! 미군의 보복 공습으로 1명이 숨졌다는 외신 보도가 있었는데 최종적으로는 2명을 제거한 것으로 확인됐지요? [기자] 미국 국방부는 카불 공항 폭탄 테러에 대응해 보복 공습을 가해 이슬람국가의 아프간 지부인 IS 호라산, IS-K의 고위급 2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또 민간인 사상자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보복 공습으로 제거된 2명은 IS-K의 기획자와 협력자라고 미 국방부는 설명했습니다 미군의 이번 공습은 바이든 미 대통령이 테러에 대한 응징을 천명한 지 하루 만에 전격적으로 이뤄졌습니다 공격은 아프간 동부 낭가하르주에서 이뤄졌으며 단 한번의 무인기 공습으로 목표물을 타격했습니다 [앵커] 조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공습이 마지막이 아니라고 말했는데 IS의 추가 테러에 대한 정보가 있는 건가요? [기자] 앞으로 24시간에서 36시간 내에 IS-K의 추가 테러 가능성이 크다는 군 정보에 따른 것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토요일 성명에서 이번 보복 타격이 마지막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미국에 손해를 입히고 미군을 공격하려 할 때 대응할 것이라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의 승인 없이도 미군이 IS-K 목표물을 공격할 수 있도록 국방부에 전권을 부여했다고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가 보도했습니다 [앵커] 실제로 아프간 카불 인근에 있는 미국 시민권자들에게는 공항을 떠나라는 보안 경보가 떨어졌네요? [기자] 미국 정부가 아프가니스탄 카불 공항 주변에 테러 위험이 있다면서 자국민들에게 해당 지역을 즉각 떠나라고 요구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카불 주재 미 대사관은 토요일 보안 경보를 통해 "구체적이고 신뢰할만한 테러 위협이 있다"면서 "카불 공항 인근에 있는 모든 미국 시민은 즉시 공항을 떠나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대사관은 특히 사우스 게이트와 내무부 신청사, 공항 북서쪽에 있는 판지시르 주유소 근처 게이트에 테러 위협이 제기됐다고 구체적으로 적시했습니다 [앵커] 카불 공항의 상황이 위험한데도 미국의 대피 작전은 계속 되는 건가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공항 내부는 현재 미군이 장악하고 있습니다 미 국방부는 지난 24시간 동안 아프간인 등 약 6천8백여 명을 대피시켰다고 밝혔습니다 현재도 카불 공항에 천 4백여 명이 탑승을 위해 심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군 합동참모본부는 철군시한인 31일까지 공항을 운용할 것이며 대피 작전 수행을 위해 활주로를 계속 운영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26일 폭탄 테러로 희생된 미군 시신 13구는 현재 미국으로 운구 중에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채문석 (chaems@ytn co kr)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