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수산 미래를 연다..전국 수산인의 날 (뉴스투데이 2024.4.18 광주MBC)
(앵커) 올해 우리나라 김 수출액이 1조원을 돌파하는 등 K-수산업이 세계적으로 각광받는 가운데 완도에서 전국 수산인의 날 행사가 열렸습니다 식량자원으로 수산업의 미래와 지속가능한 어촌의 미래를 모색하는 현장을 신광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K 수산을 이끌고 있는 절대 강자는 '김' 입니다 지난해 124개국에 조미김 등을 수출해 7억7천만달러, 우리 돈 1조원의 수출고를 기록해 '바다의 반도체'로 불리는 성장 상품이 됐습니다 전국 김 양식의 70%를 생산하는 전남은 K 수산의 메카가 됐습니다 * 김영록 전남지사 "김 어장 면적이 부족하다 이렇게 생각하기 때문에 김 양식 면허 어장을 대폭 확대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습니다 )" 수산 생산액 1조2천억원에 달하는 완도군에서 전국 수산인의 날 행사가 열렸습니다 전국에서 몰린 천5백여 수산인들은 어촌과 수산업의 중요성, 청년 유입으로 지속가능한 수산업 생태계를 유지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 노동진 수산업협동조합중앙회장 "어촌에 와서 정착할 수 있는 경제적 문화적 주거적인 방법을 찾아서 많은 젊은이들이 어촌을 찾았으면 좋겠다" 기념식에 앞서 열린 심포지엄에서는 식량자원으로 수산업의 발전 방향과 어촌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주제 발표도 이어졌습니다 특히 식량안보를 위해 자급률 79%에 8%포인트 가량 낮은 수산물 생산 확대를 위해 정책적 지원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 마창모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본부장 "(달성하기 어려운) 자급률 목표 보다 더 중요한 것은 국민이 체감하는 국민이 좋아하는 수산물을 얼마나 공급할 것인가 입니다 " 해양수산부는 특히 기후변화에 대응한 연안어업 대책과 청년 어업인을 위한 정책을 강화해 어촌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겠다고 밝혔습니다 *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환경변화를 고려한 양식장을 재배치하고자 합니다 또한 기후변화에 강한 종자개발 등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 기후변화와 생산자원의 노후화, 인구감소 등 소멸위기 속에 다문화 공동체가 증가하고 있는 어촌의 현실은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수산인의 날을 맞아 풀어야 할 시급한 과제가 됐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K수산 #수산업 #식량자원 #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