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청들 전교조 전임자 복귀 명령 잇따라

교육청들 전교조 전임자 복귀 명령 잇따라

교육청들 전교조 전임자 복귀 명령 잇따라 [앵커] 전교조가 법외노조라는 판결에 따라 교육부가 후속조치에 나서면서 교육청들이 잇따라 전교조 전임자들에게 복귀 명령을 내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교조는 전임을 사수하겠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윤지현 기자입니다 [기자] 법원의 항소심 판결에 따라 또다시 법외노조로 전락하게 된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교육부의 후속조치 이행 압박으로 각 시도 교육청들이 속속 전교조 전임자들에게 학교 복귀 명령을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지난달 말 충북교육청에 이어 진보교육감이 있는 서울과 경기교육청도 교육부의 뜻에 따르기로 했습니다 서울교육청은 변성호 위원장을 비롯해 전임자 17명에게, 경기교육청은 10명에게 휴직허가 취소와 복직명령 공문을 발송했거나 곧 발송하기로 한 상태입니다 당장은 전임자 복귀뿐이지만 전교조 사무실 퇴거 등 남은 후속조치도 머지않아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전교조는 징계를 불사하고 전임직을 사수하겠다는 입장 전국 전임자 83명 가운데 절반 정도는 복귀시키되, 나머지는 끝까지 남겠다는 방침입니다 [하병수 / 전교조 대변인] "전교조의 존립과 활동을 위해서 희생을 감수하더라도 끝까지 남을 것이기 때문에 대량 해직이 예고되는 상황이라고 볼 수는 있습니다 " 전교조는 항소심 판결에 불복해 대법원에 상고하고 법외노조 통보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지만,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윤지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 co 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