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상품권에 과세...산후조리원 비용공제 / YTN

모바일상품권에 과세...산후조리원 비용공제 / YTN

[앵커] 과세 사각지대였던 카카오톡 선물이나 기프티콘 등 모바일 상품권에도 정부가 세금을 걷기로 했습니다 내년부터 연봉 7천만 원 이하 직장인은 산후조리원 비용을 최대 30만 원까지 연말정산을 통해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차유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부가 내년부터 카카오톡 선물이나 기프티콘 등 모바일 상품권에도 세금을 매기기로 했습니다 모바일 상품권 시장은 지난해 기준 1조2백억 원 규모로 급성장했지만 지금까지 면세 혜택을 누리면서, 종이 상품권과의 형평성 문제가 불거졌습니다 만 원 초과 상품권부터 2백 원이 붙고, 5만 원 초과는 4백 원, 10만 원이 넘으면 최대 8백 원을 부과하는 방식입니다 과세 대상은 카카오톡이나 SK플래닛 같은 사업자들이지만, 결국 가격 인상으로 소비자가 부담을 떠안게 될 거란 우려도 나옵니다 서민들의 문화생활 장려를 위해 박물관이나 미술관 입장료에 대한 소득공제가 확대됩니다 지난해 신설된 도서·공연 공제 항목에 추가하는 방식으로, 총급여 7천만 원 인하 직장인은 책을 사거나 공연 보는 것뿐 아니라 박물관·미술관 관람 비용을 백만 원 한도 내에서 30%까지 소득 공제받을 수 있게 됩니다 산후 조리원 비용도 의료비 세액공제에 추가합니다 총급여 7천만 원 이하 직장인이나 사업소득 6천만 원 이하 사업자는, 산후조리원 비용의 15%를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초호화 산후조리원 이용자의 혜택을 막기 위해 한도를 2백만으로 설정해, 1인당 최대 30만 원까지 지원해주기로 했습니다 농협이나 수협 같은 상호금융에 가입해 비과세 혜택을 누렸던 '준 조합원'들은, 내년부턴 비과세 혜택을 받지 못하게 될 전망입니다 YTN 차유정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