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현직 헌법연구관 지하철역에서 몰카 찍다 적발 / YTN

[단독] 현직 헌법연구관 지하철역에서 몰카 찍다 적발 / YTN

[앵커] 현직 헌법재판소 연구관이 지하철역에서 몰래카메라를 찍다 현장에서 적발됐습니다 경찰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헌법연구관 신분을 숨기려 하다 들통 났습니다 최민기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7일, 서울 강남역에서 40대 남성 A 씨가 지나가던 여성의 하체를 몰래 찍다 그 자리에서 적발됐습니다 현행범으로 체포된 A 씨는 서울지방경찰청 지하철성폭력수사대에서 조사를 받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경찰이 신분을 추궁하자 '공무원'이라고만 답하며 말을 아꼈습니다 하지만 확인 결과, A 씨는 헌법재판소에서 근무하는 현직 헌법연구관으로 드러났습니다 헌법연구관은 헌법재판소에서 사건 심리와 심판에 직접 관여하는 특정직 국가공무원으로 판사급 처우를 받습니다 사건을 통보받은 헌법재판소는 사안이 중하다고 보고 A 씨를, 사건을 직접 다루지 않는 헌법연구원으로 인사 조치했습니다 수사 결과를 지켜본 뒤 혐의가 사실로 드러나면 징계 절차를 밟을 방침입니다 경찰은 A 씨를 성폭력특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YTN 최민기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