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코로나19 대응' 당정청 회의…개학연기 등 논의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현장연결] '코로나19 대응' 당정청 회의…개학연기 등 논의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현장연결] '코로나19 대응' 당정청 회의…개학연기 등 논의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가 국회에서 당정청 회의를 열고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개학 연기와 후속조치, 금융부문 대응 방안을 논의합니다 현장 직접 연결해보겠습니다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 국난극복위 위원장]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 및 민생안정과 감염병 대응사업 지원을 늘려주신 이인영 원내대표 등 여야의 결정에 감사드립니다 추경을 집행하는 정부는 당장 힘든 분들께 예산이 신속하게 전해지도록 최대한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일선 기관에서 지원의 시기를 놓치는 일도 없어야 합니다 기존의 절차나 심사를 단순화할 것은 과감하게 단순화해 주시기 바랍니다 코로나19 상황이 급변했으나 추경에는 그것을 모두 반영하지는 못했습니다 대통령께서도 비상경제회의를 직접 주재하시며 특단의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하셨습니다 당과 정부는 신속히 추가대책에 돌입하고 2차 추경도 검토해야겠습니다 피해 업종이 위기를 맞기 전에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해야 합니다 증시, 환율, 외환보유, 신용평가를 포함한 대내외 리스크 관리에도 차질이 없어야겠습니다 엊그제 우리 위원회 회의에서 제가 정부에 제안드린 바와 같이 세금, 대출상환, 교통벌칙, 법칙금 부과 등 민생에 부담을 주는 행정을 일정 기간 유예 또는 완화해 주시기를 거듭 요청합니다 정부는 이미 소상공인, 자영업자들께 법인세와 부가가치세 신고기한을 연장하고 세무조사를 중단하는 등의 완화조치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금융기관도 부분적으로 완화조치를 취했습니다 그러나 그것으로 충분하지 않습니다 관련 기관들이 당연히 갖는 합법적 권한이라고 하더라도 민생이 더 위축되지 않도록 유예 또는 완화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3월 23일로 예정됐던 유초중고 개학이 2주 더 미뤄졌습니다 학생들의 건강을 지키고 코로나19의 추가 전파를 막기 위해 불가피했다고 이해합니다 다만 학부모와 학생들은 개학연기에 따른 학사일정과 돌봄대책, 방역준비 등을 걱정하십니다 각급 학교들은 그런 걱정을 덜어드리도록 학부모와 학생들께 상세히 설명해 드리시기 바랍니다 많은 종교인들께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현장 예배를 중단하고 봉사와 기도로 힘을 주고 계십니다 종교지도자들께서는 그것을 세상 안에서 살고 세상과 함께 살아야 하는 신앙인의 값진 의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일부 교회는 지금도 현장예배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한 교회에서 수십 명의 신도가 코로나19 확정판정을 받았습니다 자신은 물론 이웃들께 피해를 드리지 않도록 종교인들께서 현장예배를 자제해 주실 것을 다시 한번 요청드립니다 지자체들도 예배로 인한 전염이 재발하지 않도록 조치해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코로나19에 따른 경제와 사회의 위축이 장기화되고 국민의 고통이 깊어질 가능성에 미리 대비해야 합니다 국민은 이미 고통분담을 시작하셨습니다 적잖은 업체 주인들은 적자가 쌓여도 종업원의 고용을 유지하십니다 어떤 건물주는 임대료를 인하하셨을 뿐만 아니라 이미 받은 임대료 일부를 임차상인께 되돌려드리기도 하십니다 서울 동묘시장의 노점상들은 요즘도 연말 이웃돕기 모금계획을 진행하십니다 알바 노동자들이 식당을 돕자며 더 많이 먹어드리자는 과식투쟁을 벌이고 계십니다 우리 국민은 그런 분들이십니다 우리 국민은 지금 위기가 더 커지면 고통분담을 더 확산하실 것입니다 그에 앞서 공공부문이 할 일이 있습니다 재정당국, 세무당국, 금융기관, 정치권, 행정부, 지자체 등이 기존의 정책과 기관이익을 먼저 내려놓을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런 바탕 위에서 국민의 고통분담을 해소드려야 국민의 더 많은 동참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런 문제도 진지하게 고려하고 논의하게 되기를 저는 바랍니다 시간이 많지 않습니다 고맙습니다 [이인영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격랑을 파도를 넘기 위해 당정청 모두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코로나19는 국내외 경기 모두에 감당하기 어려운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