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교사 등 마약 사범 100여 명 무더기 검거 / YTN
[앵커] 해외에서 마약을 들여와 판 사람이 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그런데 이 사람에게서 마약을 사간 사람들을 보니 의사에서 교사, 대학생까지 총 망라돼 있었습니다 김대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화장품 용기와 참기름병, 영양제 통 등이 늘어서 있습니다 모두 엑스터시와 필로폰 등 마약을 담아 밀반입하는 데 이용된 것들입니다 48살 이 모 씨는 지난해 8월부터 이렇게 화장품 등으로 위장한 마약을 국제우편으로 전달받았습니다 그리고는 인터넷 게시판에 광고를 내 구매자들을 끌어들인 뒤 모바일 메신저로 접촉해 물건은 택배로 전달했습니다 이렇게 해서 모두 85명에게 8억 원어치를 팔았습니다 의사와 교사, 골프강사와 항해사뿐만 아니라 대학생과 주부, 회사원들까지 대상을 가리지 않았습니다 [박일재, 경기 부천원미경찰서 마약팀장] "(모바일 메신저) 아이디로 연결해서 대화를 나누자고 유도해서 대화를 나누면서 약품의 특성이나 효능을 설명하고 판매를 하는 겁니다 매체가 발달하다 보니까 쉽게 접근할 수 있죠 " 경찰은 이 씨를 구속하고 구매자들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또 이와는 별개로 또 다른 마약 사범 18명을 검거하는 등 지난 5개월 동안 마약 사범 104명을 검거해 이 가운데 4명을 구속했습니다 경찰은 해외 마약 공급책과 밀매조직을 쫓고 있습니다 YTN 김대근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