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B 뉴스] 미얀마 군부와 관계단절 촉구… 시민 서명 전달
인천지역 시민사회단체가 포스코 인터내셔널 본사 앞에서 미얀마 군부와의 관계 단절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이들은 포스코 인터내셔널이 미얀마에 지급하는 배당금이 미얀마 군사정권의 자금줄로 사용된다며 즉각적인 지급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원태규기자입니다 cg 1) 송도국제도시 / 포스코 인터내셔널 본사 앞 미얀마 군사정권과 연결된 돈 줄을 가위로 잘라버립니다 포스코 인터내셔널과 미얀마 군부와의 관계 단절을 요구하는 지역 시민사회단체의 퍼포먼스입니다 이들은 ‘미얀마 쿠데타 세력이 올 해 가스전 사업으로 1조6천억 원에 달하는 대금을 배당받는데, cg 2) 시민단체 / ‘포스코 인터내셔널이 2천억 원 이상 지급’ 여기엔 포스코 인터내셔널이 지급하는 2천억 원 이상이 포함돼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cg 3) 시민단체 / ‘미얀마 군부에 배당금 지급 중단해야…’ 그러면서 즉각적인 배당금 지급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현장음) 문영미 / 정의당 인천시당위원장 “민주주의와 인권을 짓밟는 군부와의 사업은 당연히 조정되고 청산되어야 할 대상입니다 무고한 시민 학살의 배후에 한국 기업이 있어서는 안 됩니다 ” 앞서 지역 시민사회단체는 미얀마 가스전 사업 중단을 포스코 인터내셔널에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기업 측은 사업을 중단하지 않았고, 시민단체는 다시 한 번 이 자리에 모인 겁니다 이들은 ‘미국과 프랑스의 일부 기업이 배당금 지급 중단을 결정했지만 포스코 인터내셔널은 책임 회피만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현장음) 김홍규 / 인천사람연대 공동대표 “그러나 포스코 인터내셔널은 ‘슈웨 가스전 사업의 대금은 연방 재무부로 편입되며, 민선정부 시절에도 정부예산으로 쓰이고 있다 군부와 연계되어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우리는 책임을 회피하고 있는 포스코 인터내셔널에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 ” cg 4) 시민단체 / 시민 1천77명 서명서 전달… 관계단절 촉구 시민사회단체는 포스코 인터내셔널에 미얀마 군부와 컨소시엄 중단과 배당금 지급 중단을 요구하는 시민 1천77명의 서명서를 전달했습니다 또 포스코 인터내셔널이 미얀마 군부와 관계를 중단하고 대금 지급을 유예할 때까지 행동을 계속하겠고 밝혔습니다 nib 뉴스 원태규입니다 /tkwon@nibtv co kr 영상취재 김근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