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일자리 지원인데"… 창신동 '봉제 역사관' 폐관 위기_SK broadband 서울뉴스
#서울뉴스 #btv뉴스 #SK브로드밴드 [B tv 서울뉴스 강혜진 기자] [기사내용] 박인애 앵커) 봉제 특화 거리가 조성된 종로구 창신동에는 서울시가 운영하는 봉제 역사관이 있습니다 지난 2018년 봉제 산업을 알리기 위해 건립한 건데요 당시 주민 일자리 창출로 이어져 운영되고 있는데 올해 이곳이 폐관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봉제 산업을 알리는데 주축이 된 주민들은 당장 일자리를 잃게될 처지에 놓였습니다 강혜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2018년 문을 연 이음피음 봉제 역사관입니다 당시 창신동 도시재생 사업으로 봉제 특화 사업을 알리기 위해 서울시가 마련했습니다 역사관에는 창신동에서 시작된 봉제 산업의 변천사를 감상하고, 위탁기관이 패션 관련 기획전시도 매년 바꿔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관람객들이 자유롭게 봉제를 체험 수업은 인기입니다 김현아ㅣ이음피음 봉제역사관 운영담당 "아이들 가진 엄마들이 체험을 굉장히 좋아하셨고 한 번 오신 분은 별로 없어요 계속 여러 번 오시고요 굉장히 수준이 높고요 원가를 따지지 않고 무료로 제공하고 그렇기 때문에 굉장히 관람객의 만족도가 높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 그런데 최근 역사관이 폐관 위기에 처했습니다 서울시가 민간위탁 운영 계약이 종료되는 5월 초에 역사관 운영을 종료하겠다고 운영진에게 통보한 겁니다 이 소식에 지역 주민들은 봉제 역사관 폐관을 반대하는 서명에 돌입했습니다 역사관에서 활동하는 서울시민 10여 명 가운데 90% 창신동 주민인데, 하루 아침에 일자리가 사라질 처지에 놓인 겁니다 김영랑 (활동가) ㅣ종로구 창신동 "너무 급하게 폐관이 결정된 것 아닌가, 그리고 이후에 어떤 용도 변경으로 사용할 것인지에 대한 이야기 없이 무작정 폐관이 결정된 것이 아닌가 하는데 당황했고 저희는 화가 많이 났어요 이런 곳을 지켜야 하지 않을까 " 최인희 (활동가) ㅣ서울 마포구 "이제 사람들한테 알려질 만큼 알려져서 자주 오는데 관람객들에게 폐관해요 하기가 죄송하기도 하고 그리고 무엇보다 제가 일자리를 잃기도 하고 여러 면에서 착잡한 마음이 " 서울시는 교통 문제와 최근 공공기관 이용 평가에서 봉제 역사관 평가가 낮아 건물 용도를 바꿔 다른 시설 전환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서울시청 관계자 (음성변조) "차량이라든지 관광버스 유입이 될 수 없어요, 입구가 없어요, 봉제 역사관이라는 이름은 없어진다 보면 될 거고요 다른 팀에서 의류 봉제 관련해서 똑같이 주민과 같이 활성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에 있거든요 " 지난 2019년 서울지역 박물관 가운데 관람객 수 3위를 기록했던 이름피음 봉제 역사관 폐관 후 시설 전환에 대한 주민 공론화 없이 서울시가 주도해 주민 일자리만 잃게될 처지에 놓였습니다 B tv뉴스 강혜진입니다 (강혜진 기자ㅣkhj23@sk com) (영상취재ㅣ김웅수 기자) (2023년 1월 26일 방송분) ▣ B tv 서울뉴스 기사 더보기 ▣ B tv 서울뉴스 제보하기 채널ID: 'btv서울제보' 추가하여 채팅 페이스북: 'SK broadband 서울방송' 검색하여 메시지 전송 전화: 1670-0035 ▣ 뉴스 시간 안내 [B tv 서울뉴스] 평일 7시 / 11시 / 15시 / 19시 / 21시 / 23시 [주간종합뉴스] 주말 7시 / 11시 / 15시 / 19시 / 24시 #종로구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