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전략공천 견제…국힘, ‘컷오프’ 여론조사 / KBS 2022.04.11.
[앵커] 6·1지방선거가 약 5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 각 정당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전략공천 여부를 놓고 두 후보의 기 싸움이 팽팽하고 국민의힘은 오늘부터 7명의 울산시장 예비후보를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벌인 뒤 모레 경선 후보를 3명으로 압축합니다 공웅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현직 울산시장과 초선 시의원 간 대결이 펼쳐지는 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공천 송 시장에 대한 전략공천 얘기가 민주당 중앙당 일각에서 흘러나오자 장윤호 예비후보는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진행 중인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 재판까지 거론하며 본격적인 공세를 예고했습니다 [장윤호/민주당 울산시장 예비후보 : "재판 결과에 따라 피선거권이 상실되면 당선된다 하더라도 울산시장 선거를 또 치러야 하는 울산시정의 공백 상태가 발생됩니다 "] 민주당 울산시당 지방선거 후보로는 비례대표를 빼고 현재까지 75명이 공천을 신청했고 14일까지 추가신청을 받을 예정입니다 [박지현/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 : "격차와 차별이 난무하는 사회적인 모순을 온몸으로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가진 청년과 여성 후보를 찾아 적극적으로 공천해야 할 것입니다 "] 지난주 금요일 시장 예비후보 7명에 대한 면접을 실시한 국민의힘 면접 결과에 오늘과 내일 이틀 동안 진행하는 여론조사, 지역 정서 등을 고려해 모레 예비후보를 3명으로 추립니다 당선 가능성에 가장 큰 비중을 둬서 여론조사 결과가 가장 많이 반영될 전망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 "지방선거를 통해 대선 때 우리가 약속했던 각종 지역 공약들을 체계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 지방선거 공천신청을 받은 결과 국민의힘 울산시당에는 시장 예비후보 7명을 비롯해 기초단체장과 광역, 기초의원 예비후보로 모두 107명이 접수했습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기초의원 1명을 당선시키는데 그친 진보정당 3곳은 일찌감치 후보를 확정했습니다 진보당은 11명, 정의당은 5명, 노동당은 3명의 후보가 기초단체장과 광역의원, 기초의원 선거에 도전합니다 KBS 뉴스 공웅조입니다 촬영기자:김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