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쉬킨의 마지막 유언 _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제정 러시아의 시인, 소설가였던 알렉산더 푸쉬킨(Aleksandr Pushkin, 1799~1837)은 러시아 리얼리즘의 기초를 확립하여 러시아 근대 문학의 시조로 불린다 모스크바에서 귀족 가문의 아들로 출생하여 어린 시절을 백부 바실리와 그 친지인 카람진 제코프스키 등 러시아 낭만주의 시인들의 영향을 받으며 자랐다 1817년 외무부 서기로 근무하면서 현실비판적이고 신성 모독적인 시를 쓴 것이 문제가 되어 카프카스 지역으로 추방당했다가 1826년 모스크바로 돌아와 문학 활동에 전념했다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의 이 위대한 러시아의 시인에게 최후의 순간은 37세라는 너무나도 이른 나이에 찾아왔다 푸쉬킨은 자유를 사랑하던 귀족으로, 공식적으로 상트페테르부르크 왕궁의 비서관이었다 그는 지방 출신의 아름다운 여성과 결혼했는데 불행히도 그의 아내 나탈리아는 어떤 연회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미녀였다 황제조차도 그녀의 아름다움에 반해 추파의 눈길을 보낼 정도였다 결국 질투에 불탄 푸쉬킨은 나탈리아의 한 애인에게 사기꾼이자 비천한 놈이라고 편지를 썼다 화가 난 남자는 푸쉬킨에게 권총 결투를 신청했다 이 결투는 20발걸음 내에서 벌어지는 것으로 결투자들은 마땅한 장소를 물색하고, 눈 위에 거리를 측정한 다음 그들의 외투로 그 거리를 표시했다 푸쉬킨의 상대는 23살의 프랑스 남작 샤를 당트였다 그런데 그는 결투의 모든 규칙을 무시한 채 서부영화에서처럼 갑자기 허리춤에서 총을 뽑아 발사했다 총알은 푸쉬킨의 배를 맞췄고, 그는 눈 속에 얼굴을 파묻고 그대로 쓰러졌다 “기다려!” 그는 땅에 쓰러진 채 외쳤다 “아직 총을 쏠 힘 정도는 남아 있어 ” 이번에는 당트도 결투의 세 가지 규칙을 따를 수밖에 없었다 그는 우선 20보를 걸어 거리를 확실하게 하고, 상대를 향해 비스듬히 섰으며, 확실하게 하기 위해 오른쪽 손을 가슴에 갖다 댔다 두 사람은 동시에 총을 발사했다 푸쉬킨은 또 손에 총상을 입었지만, 당트는 사망했다 푸쉬킨은 “브라보!”라고 외치면서 총을 하늘 높이 던졌다 그리고 곧 의식을 잃었다 푸쉬킨은 자신의 침대에서 죽음을 맞았다 그의 아름다운 나탈리아가 슬픔에 잠기자 아내를 위로했다 “내 죽음 때문에 자책하지 마시오 이것은 나 혼자 저지른 일의 대가라오 ” 그에게 모든 것을 정리할 시간은 이틀 밖에 주어지지 않았다 그는 황제에게 용서를 구하면서 가족들을 보호해 줄 것을 요청했다 황제는 그의 뜻에 따라 가족을 보살펴 주었지만, 아름다운 나탈리아는 결국 재혼했다 #푸쉬킨 #삶이그대를속일지라도 #지혜의숲 채널 운영자(성필원)는 무계획적인 사상가를 뜻하는 'kabbu'라는 필명으로 활동하며, 스스로를 학문과 성공의 지혜를 결합시킨 최초의 세속 철학자로 칭한다 기존의 인식과 완전히 다른 의미있는 삶의 철학을 추구하면서 그 결과물을 글과 강연을 통해 발표하고 있다 『양처럼 살 것인가 늑대처럼 살 것인가』와『생존』, 『정보브로커』,『인간농장』등 다수의 저서를 펴냈으며, 『내 안의 백만장자』와 『행동하라! 그러면 부자가 되리라!』를 직접 번역해 책으로 내기도 했다 페이스북의 20만명 ‘힘이되는 좋은글’ 같은 다양한 사이트들도 운영중이다 #좋은글 #앎 #인문학 #역사 #좋은생각 #자기계발 #오디오북 #힐링 #명언 #아이디어 #처세 #문학 #심리학 #건강 #발차기 #운동 #예술 #철학 #인생수업 #비즈니스 #성공학 #인간경영 #자기개발 #위인전 #인간농장 #짧고좋은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