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금리인상 근거 꽤 강하다" / YTN (Yes! Top News)

"6월 금리인상 근거 꽤 강하다" / YTN (Yes! Top News)

[앵커] 미국에서 오는 6월 기준금리를 올릴 근거가 꽤 강하다고 제프리 래커 미국 리치먼드 연방 준비 은행장이 말했습니다 금리 인상이 6월이 아니고 9월에 있을 것이라는 예측이 확산한 것에 대해 균형 잡기 차원으로 풀이되고 있지만, 실제로 6월에 금리를 인상할 수도 있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왕선택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제프리 래커 미국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장은 워싱턴포스트 인터뷰에서 6월에 금리를 인상할 근거가 꽤 강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물가상승률이 연준 목표치 2%에 근접하고 있고, 고용시장은 상당한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올해 초에 나타났던 하방 위험요인도 사라졌다고 말했습니다 하방 위험요인은 중국발 경기 둔화 우려와 그로 인한 세계 시장의 불안감 고조, 미국 달러화 강세, 저유가 등입니다 래커 은행장은 또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금리 인상을 늦추면 위험요인이 커진다고 말했습니다 이 발언은 데니스 록하트 애틀랜타 연방 준비 은행장과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방 준비 은행장 등의 6월 금리 인상 가능성 발언과 맥을 같이 한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런 발언에 대해 금융시장 전문가들은 금리 인상이 6월이 아니고 9월이라는 예측이 확산하는 것에 대한 균형 잡기 차원으로 풀이했습니다 언제든지 금리 인상이 이뤄질 수 있다는 인식과 긴장감이 시장에 존재해야 하는데, 6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배제하는 분위기가 나오면서 이에 대응하는 차원이라는 설명입니다 이와는 달리 11월 대통령 선거 일정을 고려할 때 9월보다는 오히려 6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도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9월 금리 인상 예측이 우세한 것이 사실이지만, 대선을 2달 앞둔 시점에서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금리 인상을 단행하기는 어렵다는 설명입니다 이에 따라 6월 중순으로 예정된 금리 조정 회의 일정이 다가올수록 6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커지는 추세가 나타날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YTN 왕선택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