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리용호 "폼페이오, 美외교의 독초"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北리용호 "폼페이오, 美외교의 독초" [앵커] 북한 리용호 외무상이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담화를 발표했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미국 현지 인터뷰 내용을 언급하며 맹비난을 쏟아냈는데요 방준혁 기자입니다 [기자] 리용호 외무상이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담화를 내고 대미 비난에 나섰습니다 북한이 비핵화를 하지 않으면 강력한 제재가 유지될 것이라 말한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현지 언론 인터뷰 내용을 문제삼았습니다 북미대화가 한창 무르익고 있는 상황에서 폼페이오 장관의 이러한 발언은 '망발'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리 외무상은 담화에서 특히 폼페이오 장관을 집중 겨냥한 독설도 쏟아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성적인 사고와 합리적 판단력이 결여된 협상의 훼방꾼에 불과하다며, '미국 외교의 독초'라고 맹비난했습니다 리 외무상은 이어 애초에 핵문제를 만들고 해결도 어렵게 하는 장본인은 미국이며, 그 사실은 세상이 다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북미 사이 형성된 긴장감의 탓을 미국으로 돌리면서 기싸움 수위를 한층 더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됩니다 리 외무상은 이어 북한은 대화에도 대결에도 다 준비가 되어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이 제재로 맞서려 한다면 이는 오산이고, 북한은 미국의 가장 큰 위협으로 오래도록 남아있을 것이라고도 말하며 미국에 태도 변화를 촉구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