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카페로 범죄 모의…영아 인질극 3인조 검거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인터넷 카페로 범죄 모의…영아 인질극 3인조 검거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인터넷 카페로 범죄 모의…영아 인질극 3인조 검거 [뉴스리뷰] [앵커] 경찰이 광주에서 두살 된 아이를 인질로 잡아 현금을 빼앗아 달아났던 3인조 강도를 붙잡았습니다 이들은 서로 인터넷 카페를 통해 만나 범행을 모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호진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4일 광주 북구의 한 아파트에 3인조 강도가 침입했습니다 이들은 40대 주부와 16개월된 아들을 흉기로 위협하며 현금과 금품 1875만원 상당을 빼앗아 달아났습니다 이 과정에서 이들은 두 살 아이를 인질로 붙잡고 아이 엄마에게 돈을 찾아오라고 시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지난 7일, 30살 조모씨 등 3명을 특수 강도 등의 혐의로 모두 붙잡았습니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서로 모르던 사이로 수 억원의 채무가 있던 조씨가 인터넷 카페를 통해 공범을 공모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조씨의 범행 공모 글을 보고 만난 이들은 사전에 범행을 모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은 범행 하루 전에 광주에서 만나 방충망을 치고 현관문을 열어두기 쉬운 복도식 아파트를 범행 대상으로 물색했습니다 이들은 지난달 12일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아파트 강도 사건을 그대로 모방했습니다 [경찰 관계자] "처음에는 원래 금은방을 털려고 했었거던요 근데 그게 여의치가 않으니까 포항 그걸(포항 사건을) 보고 아파트, 복도식 아파트로 정한 겁니다 " 이들은 흔적이 남지 않는 모바일 메신저만 사용해 서로 의사소통을 하고 각기 다른 지역으로 도망쳤지만 경찰의 추적을 피하진 못했습니다 경찰은 이들 3명에게 특수강도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호진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