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N팩트] 美 산불 왜 안꺼지나?..."뉴욕시 면적 잿더미" / YTN

[취재N팩트] 美 산불 왜 안꺼지나?..."뉴욕시 면적 잿더미" / YTN

[앵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발생한 산불이 닷새째 확산하면서 사망자 수가 31명으로 늘어났습니다 가족과 연락이 닿지 않고 있는 실종자 수도 4백 명이 넘었습니다 무엇보다 로키 산맥에서 불고 있는 건조한 강풍으로 불길이 잡히지 않고 있고, 희생자 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뉴욕 연결합니다 김영수 특파원! 캘리포니아 산불로 인한 인명피해가 31명으로 늘었다고요 [기자] 이번 산불로 인한 사망자 수가 31명으로 늘었습니다 지난 1933년 29명의 인명피해를 기록한 로스앤젤레스 그리프스 공원 화재 사건 이후 최악의 산불인데, 실종자 수가 4백 명이 넘어 인명피해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안타까운 것은 현재 수천 명의 소방과 경찰 인력이 투입돼 실종자 수색 작업이 펼쳐지고 있는데 발견된 유해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훼손된 경우가 많아 신원을 확인하기도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현지 일부 시신의 경우 주변에서 발견된 신분증이나 의료기록 등을 통해 경우 신원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애엌] 그런데 아직도 산불이 계속 번지고 있다고요 [기자]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 나파 밸리에서 시작된 산불이 시속 80km의 속도로 부는 강풍과 함께 계속 번지고 있습니다 현지 시각으로 일요일 밤에 시작됐으니까 벌써 닷새째인데요 지난해와 올해 내린 폭우로 무성하게 자란 산림에 로키 산맥을 타고 내려온 건조한 강풍까지 겹치면서 불길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습니다 3초 만에 축구장 하나의 크기를 불태울 정도로 빠르게 확산했는데요 작은 마을에서 시작된 산불이 근처 마을로 번지는 데 불과 몇시간 밖에 걸리지 않아, 한밤중에 산불 소식을 듣자마자 차를 타고 겨우 마을을 빠져나올 수 있었습니다 현재 8천 명의 소방관, 820대의 소방차 73대의 헬기까지 동원돼 진화작업이 펼쳐지고 있으나, 불길을 잡는 데는 역부족인 상황입니다 현재 모두 21곳에서 동시에 산불이 나 확산하고 있는데요 지금까지 1,200 제곱킬로미터, 그러니까 서울 면적의 두 배인 뉴욕시 면적이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앵커] 그럼 대피하는 주민들도 계속 늘고 있겠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이번 산불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이 캘리포니아 나파와 소노마 카운티인데요 소노마 카운티의 중심도시 샌터로사시에 있는 전원 마을의 주택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