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산재 심각‥중대 재해 기업-장성훈[포항MBC뉴스]
◀ANC▶ 지난해 포스코에서 산재 사망 사고가 잇따랐는데요, 포스코의 산재가 심각하다는 사실이 정부가 발표한 통계로도 확인됐습니다 고용노동부가 최근 중대 재해가 많은 사업장 등 산업안전보건법을 위반한 천여곳의 명단을 공표했는데, 포스코와 포스코건설이 명단 곳곳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장성훈 기자입니다 ◀END▶ 지난해 국내에서 산재로 2명 이상이 사망한 사업장 명단입니다 Cg)포스코가 하청업체와 함께, 불명예스러운 20개 사업장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포스코의 심각한 산재가 오래된 병폐임을 확인해 주는 통계도 나왔습니다 CG)5백인 이상 기업 가운데 최근 3년 간 2회 이상 중대재해 사업장 공표 명단에 포함된 겁니다 지난해 노동시민단체가 최악의 살인기업으로 선정한 포스코건설의 산재도 심각합니다 CG)시공능력 100위 이내 건설사 가운데 3년 연속으로 중대재해가 발생한 사업장 17개에 포함됐습니다 CG)또 3년 연속으로, 도급 사업주의 안전 보건 의무를 위반한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INT▶정우준 사무국장/노동건강연대 "대기업에서 주로 하청 노동자들이 사망하는데요 사고가 나더라도 대기업은 크게 처벌받지 않다 보니까 계속 산업재해가 일어나는 것으로 보입니다 원청 대기업의 책임과 책임을 강화하지 않는다면 아마도 대기업 하청노동자의 산재사망은 계속해서 반복될 것으로 보입니다 " 이같은 사실은 고용노동부가 최근 중대재해 발생 등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사업장 명단 1400여곳을 공표하면서 확인됐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중대재해 발생 등으로 공표 대상이 사업장과 임원에 대해선 3년간 정부의 각종 포상을 제한하고 최고 경영자에 대한 안전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장성훈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