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의원직 사퇴해야"...野 "당 입장 아니야" / YTN
[앵커] 지난 대선에서 대규모 개표 조작이 있었다는 의혹을 제기한 새정치민주연합 강동원 의원의 대정부질문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청와대와 새누리당은 강 의원의 자진 사퇴와 당 차원의 출당조치를 요구했지만, 새정치연합은 개인 의견일 뿐이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국회 연결하겠습니다 안윤학 기자! 강 의원 발언이 적지 않은 파문을 일으키고 있죠? [기자] 어제 대정부질문에서 강 의원은 지난 대선에 선거부정이 있었다며 사실상 '대선 불복'에 해당하는 발언을 했는데요 오늘 청와대가 한미정상회담을 위해 워싱턴에 도착한 직후 공식 입장을 내놨습니다 강 의원의 발언은 대통령을 선택한 국민을 모독하는 것이고, 대통령과 국민에 대한 명예훼손이라는 것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방미를 수행하고 있는 김성우 홍보수석은 미국 현지 브리핑에서 강 의원이 면책특권에 기대어 국익을 손상시켰다며 과연 국회의원 자격이 있는지 의심스럽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강 의원의 사과와 새정치연합의 책임 있는 조치를 요구했는데요, 대통령의 해외 순방 기간에 청와대가 국내 정치 문제에 대해 즉각 입장을 낸 것은 이례적입니다 새누리당도 강 의원을 국회윤리위에 회부하겠다며 더 강력 반발했습니다 강 의원의 의원직 사퇴와 당 차원의 출당조치, 국회 운영위원직 사임 등을 촉구했습니다 원유철 원내대표의 발언 잠시 들어보겠습니다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 "국민의 뜻으로 정당하게 당선된 대통령을 걸핏하면 흔드는 야당의 고질병은 반드시 근절돼야 합니다 " 이에 대해 새정치연합은 강 의원 개인의 의견일 뿐 당과는 무관한 일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문재인 대표의 발언 들어보시겠습니다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이미 어제 우리 대변인실에서 당 입장이 아니라 개인 의견이라고 논평을 냈죠? 그것으로 답이 된 것으로 봅니다 " 그러면서 새누리당 이완영 의원의 발언을 겨냥해 역공을 펼쳤습니다 이 의원은 어제 문 대표 아들이 금수저를 물고 태어난 것 같다며 취업특혜 의혹을 제기했는데요, 문 대표가 노무현 대통령 정무특보시절 아들이 한국고용정보원에 단독 응시해 특채됐다는 것입니다 이에 문 대표는 면책특권 뒤에 숨지 말고 당당하게 나와 처벌을 받아야 할 사람은 오히려 이 의원이라는 지적했습니다 지금까지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