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MBC 160113 교통대 내홍 점입가경
◀ANC▶ 한국교통대 증평캠퍼스와 충북대 간 통합 이야기가 나오면서 교통대 내부 갈등은 더 심해지고 있습니다 통합 논의를 추진하던 증평캠퍼스 교수들이 보직에서 해임된데 대해 총장실을 항의 방문했습니다 심충만 기자입니다 ◀END▶ 한국교통대학교 증평캠퍼스 교수들이 잇따라 총장실 밖으로 나옵니다 총장을 만나기 위해 한 시간 넘게 기다렸지만, 총장은 보지도 못 하고 발길을 돌리는 겁니다 증평캠퍼스 교수 23명이 총장을 찾은 건 지난 7일 증평캠퍼스 학장 두 명이 보직에서 면직됐다는 통보를 받았기 때문 ◀INT▶ "이유를 듣지 못 했다" 대학 본부 측은 해당 학장들이 학교 결속을 해치는 행위를 이어가 어쩔 수 없이 내린 결정이었다고 설명합니다 통합 논의는 용납될 수 없다고 경고했지만 증평캠퍼스 교수들이 충북대와 통합 논의를 진행하면서 성명서까지 붙였고, 학생들에게도 통합 추진 요청서를 받았다는 것입니다 ◀INT▶ "통합 논의 중단하라고 했다, 용납 안된다고" 충주대와 청주과학대, 철도대가 한국교통대로 통합 출범한 지 만 4년을 앞두고 대학 구조개혁이라는 큰 흐름에 전례없는 내홍을 겪고 있습니다 MBC뉴스 심충만입니다 //영상취재 경석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