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너를 - 성녀 데레사 시, 김충희 호세아 수녀 곡, Cover by Dabio(다비오)
This video is about 아무것도 너를 작곡가 김충희호세아수녀는 영원한 도움의 성모 수도회에서 성소자 담당을 하면서 젊은이들이 예수님을 더 깊이 사랑하도록 이끌어 주는 일에 행복을 느끼며 살고 있다 (성서와 함께 2011, 1월호에서 발췌) 하느님의 선물 몇 년 전의 일이다 "수녀님에게 주려고 선물 가져왔어요" 평소 잘 알던 후배 신부님이 스페인으로 성지순례를 다녀와서 악보 한 장을 선물했다 "혹시 이미 아실지도 모르겠지만 음악하는 수녀님이시라서 " 신부님이 내놓은 악보는 바로 내가 작곡한 '아무것도 너를'이었다 "아, 네 잘 알지요, 제가 쓴 곡이니까요 " 그때 신부님의 어이없는 표정이란! 예수님의 데레사 성녀의 성지인 스페인 아빌라에 갔을 때 이 노래를 배웠는데 너무 좋아서 나에게 선물하려고 챙겼다는 것이다 신부님은 '호세아 수녀'는 알았지만, '김충희'라는 사람은 몰랐던 것이다 '김충희'라는 이름의 사람은 죽고 '호세아 수녀'라는 수도자가 새로 태어났음을 , 그 후로도 이와 비슷한 일이 몇 번 있었는데 나는 그럴 때마다 황송한 마음으로 '하느님의 선물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