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브뤼셀 테러 경보 '최고 등급' 격상...지하철 폐쇄 / YTN
[앵커] 벨기에 정부가 수도 브뤼셀의 테러 경보 단계를 최고 단계로 올렸습니다 또 브뤼셀 시내의 지하철까지 폐쇄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지순한 기자! 테러공포가 벨기에까지 번지면서 정부가 조치를 취했죠? [기자] 벨기에 정부가 수도 브뤼셀의 테러 경보 단계를 최고 등급인 4단계로 올렸습니다 또 브뤼셀 시내의 모든 지하철을 폐쇄했습니다 벨기에 내무부 비상센터는 '중대하고 즉각적인' 테러 위협으로 브뤼셀의 모든 지하철 역사를 폐쇄했다고 밝히고, 시민들에게 대중 밀집 장소에 가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비상센터 관계자는 "쇼핑센터나 공연장, 경기장, 공항과 역도 피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하철 운행 재개 시기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는데 버스와 시내 전차는 계속 운행되고 있습니다 브뤼셀을 제외한 벨기에 전역에는 현재 테러 경보 3단계가 발령돼 있습니다 얀 얌본 벨기에 내무장관은 "상황은 심각하지만 통제가 가능하다"며 "모든 테러 대응 기관들이 밤낮으로 최고 경계를 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벨기에 브뤼셀에는 유럽연합 EU와 북대서양조약기구 NATO 등 국제기구 본부가 밀집돼있습니다 벨기에 당국은 이번 조치가 파리 테러 이후 벨기에로 도주한 뒤 현재 수배 중인 살라 압데슬람의 테러 위협과 관련됐는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습니다 압데슬람을 포함해 지난 13일 파리 테러범 가운데 상당수가 벨기에에 연고를 두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YTN 지순한[shchi@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