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MBC 160217 보험금 노리고 가족 살해 20대 무기징역

충주MBC 160217 보험금 노리고 가족 살해 20대 무기징역

◀ANC▶ 보험금을 노리고 아버지와 여동생 등 가족을 독살한 혐의로 구속된 20대에게 법원이 무기징역형을 선고했습니다 여동생에 대한 범죄는 유죄로 인정했는데, 다른 가족에 대해서는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한승원 기자입니다 ◀END▶ 지난해 9월 울산에서 건강했던 21살 여성이 갑자기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사인은 청산염 중독 숨지기 전날, 여성의 오빠 25살 신 모 씨가 찾아와 식사 후 소화제 캡슐을 건넸는데, 여기에 청산염을 탄 것으로 추정됩니다 마침 신 씨 차에서 청산염과 다량의 독극물이 발견됐습니다 오빠 신 씨는 범행을 전면 부인하고 있는 상황 ◀SYN▶ 억울합니다 억울합니다 (어떤 점이 억울하세요?) 비키세요 재판부는 신 씨가 동생을 만난 뒤 청산염 효능을 검색했고 도박으로 빚을 지고 있는 등, 살인 동기와 증거가 충분하다며 유죄를 선고했습니다 그리고 혈육의 생명을 앗아간 중대 범죄를 저지르고도 반성하지 않는다며, 사회와 격리를 위해 무기징역을 선고하고 30년간 위치추적 장치 부착을 명령했습니다 그러나 아버지의 죽음과 관련해서는 신 씨의 범행을 단정하기 어렵고, 어머니와 아내를 살해하려 한 혐의도 정확한 증거가 없다며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지난달 22일 결심공판에서 사형을 구형했던 검찰은 판결문을 검토한 뒤 항소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 뉴스 한승원입니다 //영상취재 임태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