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N 뉴스]여성의 날 저임금에 시달리는 여성들
{앵커: 오늘 3월 8일은 유엔이 정한 세계 여성의 날입니다 우리나라도 인권이 많이 신장됐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열악한 처우와 저임금속에서 일하는 여성들이 많은게 현실입니다 실태를 박명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수퍼:오늘(8) 부산 연산동} 방과후 돌봄 교실에서 위탁 돌봄전담사로 일하고 있는 장 모씨! 학생들의 정서적인 안정과 안전한 학교 생활을 위해 일하면서 정작 본인은 해마다 고용불안에 시달립니다 장씨같은 위탁돌봄 전담사 대부분은 여성입니다 {인터뷰:} {수퍼:장 모씨/초등학교 위탁 돌봄전담사/"2월 중순이 되면 노심초사하죠 불안해서 아이들도 잘 안 봐지고 항상 불안해서 출퇴근 합니다 계속 일을 할 수 있을까 말까 또 다른 일을 알아봐야하나 "} 도시철도에서 청소 근로자로 일하는 서숙자 씨도 사정은 비슷합니다 도시철도 청소 근로자 가운데 최저임금을 받고 있습니다 만년 적자인 교통공사의 상황이 서씨의 형편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습니다 {인터뷰:} {수퍼:서숙자/도시철도 청소 근로자/"전국에서 부산 지하철만이 최저임금을 지급한다는 것이 제일 큰 문제입니다 "} {StandUp} {수퍼:박명선} "뿐만 아니라 학교 급식조리사나 전문상담사도 여전히 고용불안과 저임금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 이들 역시 대부분 여성인데 일하는 여성 10명 가운데 6명은 비정규직입니다 {CG:} 부산지역 비정규직 여성의 31%는 최저임금도 받지 못하는 실정입니다 {CG:} 전체적으로 여성은 남성 임금의 60% 수준인데 정규직 여성이 비정규직 남성보다 임금이 적습니다 {인터뷰:} {수퍼:김재민/부산 여성비정규직 센터장/"갈수록 비정규직과 여성 비정규직이 무분별하게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 가장 문제입니다 신규 채용까지 비정규직을 채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 {수퍼: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임금인상과 차별철폐 요구} 1908년 3월 8일은 미국에서 여성들이 임금 인상과 차별 철폐를 세상에 요구한 날입니다 {수퍼:영상취재 국주호} 백년이 넘게 지난 지금도 여성들의 똑같은 요구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KNN 박명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