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누적사망 1,363명·확진 5만9천여명 '급증'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中 누적사망 1,363명·확진 5만9천여명 '급증' [앵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인 코로나19에 따른 사망자가 중국 후베이성에서 어제 하루 전날의 두 배를 훨씬 넘는 242명이 새로 나왔습니다 확진도 무려 1만 5,000명 가깝게 추가됐는데요 후베이성 당국은 진단 분류 방식을 바꿔 확진자가 급증했다고 설명하고 있는데, 사망자와 확진자 급증으로 확산 우려는 커지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이봉석 기자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인 코로나19에 따른 사망자가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성에서만 어제(12일) 하루, 242명이 추가로 나왔다고 후베이성위생건강위원회가 밝혔습니다 전날에는 추가 사망자가 94명이었는데요 하루 사망자가 두 배 이상 급증한 겁니다 이에 따라 후베이성에서만 누적 사망자는 1,310명으로 늘었습니다 또 어제 새로 확인된 확진자는 1만 4,840명으로 후베이성 누적 확진자는 4만 8천 206명으로 늘었습니다 중국 본토의 다른 지역까지 합치면 중국의 누적 사망자 수는 1,363명으로 늘었고, 확진자는 5만 9,000명선대로 올라섰습니다 전 세계 전체로는 28개국 누적 사망 1,365명, 누적 확진은 6만명을 넘어섰습니다 확진자가 갑자기 급증한 이유로 후베이성 보건당국은 사례 진단 분류에 감염이 90% 이상 확실한 '임상진단'을 추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사망자가 크게 늘어난 것도 확진자 가운데 상태가 위중한 사람들이 계속 증가하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오늘 현재 중국 내 위중 환자는 8천명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어제까지만 해도 후베이성 사망자가 전날보다 줄어들고 신규 확진자는 일일 확진자가 가장 많았던 지난 4일 3,000여명의 절반 수준으로 줄어 코로나19가 진정되는 것 아니냐는 기대 섞인 관측이 있었는데요 오늘 발표된 통계에 따라 이런 기대는 일단 접어야 하는 상황이 됐습니다 중국에서 2003년 사스 퇴치 영웅으로 불리는 중난산 중국공정원 원사는 코로나19가 이달 중하순에 절정에 달한 뒤 4월에야 끝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중난산 원사는 앞서 절정을 이달 초로 내다봤지만 시점을 늦췄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연합뉴스 이봉석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