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는 왜 러 비행장 노렸나?…"방공망 만만하다 판단" / 연합뉴스 (Yonhapnews)
우크라는 왜 러 비행장 노렸나?…"방공망 만만하다 판단" (서울=연합뉴스) 우크라이나가 최근 러시아 비행장을 겨냥한 공격을 이어가는 데는 러시아군 역량이 이제 한계에 도달했다고 보는 계산이 깔려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이날 러시아 남부 사라토프주 옌겔스에 있는 공군 비행장이 드론 공격으로 러시아군 3명이 사망하는 일이 벌어졌는데요 지난 5∼6일에도 러시아 서부에 있는 군용 비행장 2곳과 우크라이나 접경지 쿠르스트주 내 비행장 1곳이 공습을 당해 군인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NYT는 우크라이나가 전쟁 10개월째에 접어든 현재 러시아의 반격 능력이 현저히 떨어졌다는 판단 아래 비행장 공격을 강화하고 나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실제 지난 5일 비행장 공습 이후 러시아 내에서 군사 시설 주변의 보안을 강화해야 한다는 요구가 빗발쳤음에도 며칠 뒤 이어진 공격마저 러시아는 제대로 막아내지 못했는데요 이처럼 러시아가 수세에 몰린 틈을 타 비행장을 타격하면 러시아에 큰 피해를 줄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우크라이나 측 생각이라고 NYT는 설명했습니다 비행장이 공격을 받으면 러시아는 전투기를 다른 곳으로 이동시켜야 할 뿐만 아니라 이곳에 배치된 일부 순항미사일까지 잃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이들 무기로 우크라이나를 공습하려던 계획에도 차질이 생길 수밖에 없는데요 실제 이날 공격받은 옌겔스 내 공군 비행장의 경우 Tu-95, Tu-160 등 핵폭탄 탑재가 가능한 전략폭격기의 거점 군사 시설로 꼽히는 곳입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김해연·이금주] [영상 : 로이터·구글 지도·@razdjensia 트위터·@Feher_Junior 트위터·@cryptobarbossa 트위터·바이카르 테크놀로지스 유튜브·러시아 국방부 유튜브·NYT 홈페이지] #연합뉴스 #공군기지 #우크라 ◆ 연합뉴스 유튜브→ ◆ 연합뉴스 홈페이지→ ◆ 연합뉴스 페이스북→ ◆ 연합뉴스 인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