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강해(03) 오순절성령강림과 베드로의 대설교(1)(행2:1-36)_동탄명성교회 정병진목사

사도행전강해(03) 오순절성령강림과 베드로의 대설교(1)(행2:1-36)_동탄명성교회 정병진목사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께서 그의 공생애를 마치신 뒤, 모든 믿는 자들에게 생명을 주시고자 당신의 영이신 성령님을 보내주셨는데 과연 성령께서 믿는 자들에게 처음으로 오실 때에 어떤 일이 있었을까? 먼저 우리가 알 것은 성령님께서는 영이시다는 사실이다 그러므로 그분은 우리 인간의 눈에 볼 수도 없고 보이지도 않는다 그러므로 바람같은 영이신 성령께서 처음으로 인간에게 오실 때에는 당신이 오시는 것에 대해 알릴 필요가 있으셨다 행여 당신은 그때에 그곳에 어떤 현상이 나타났으리라고 생각하는가? 그날은 오순절날이었다 성령을 보내주신 예수께서는 정확히 이스라엘의 절기를 따라 움직이셨다 그분은 유월절(1 14)에 유월절양으로 죽으셨고, 3일후인 초실절에 부활하셨다 그리고 유월절 후 50일째되는 날 성령님을 보내주셨다 하지만 성령님께서는 예수님의 또 다른 자기자신으로 믿는 자들에게 오신 것이다 사실 성령은 예수님의 생명을 가지고 믿는 이들 안에 들어오시는 분이시므로 그분의 오실 때에 어떤 표적이나 현상이 꼭 나타날 필요는 없으셨다 하지만 그때 마가다락방으로 추정되는 곳에 120명의 부활승천목격자들이 모여있다 그들은 오직 부활하면서 예수님께서 들려준 말씀에 따라 예루살렘을 떠나지 않고 아버지의 약속하신 성령을 받기 위해 지금 기도하고 있는 중이다 그런데 성령이 오신 것에 대해 아무도 모른다면 그들은 실망할 수도 있다 그러므로 성령이 처음으로 오실 그 때에 성령께서 분명이 그들 가운데 오셨음을 알도록 하기 위해, 예수께서는 성령으로 세례를 주었으며, 성령으로 충만케 하셨다 이런 이유로 120명의 성도들이 모여있는 곳에 성령께서 오실 때에는 어떤 표적이나 현상이 수반되어 나타나게 되었다 그것은 2가지였다 하나는 급하고 강한 바람같은 소리였고 또 하나는 불의 혀처럼 갈라지는 것들이었다 이것은 성령 자신은 아니지만 성령께서 오실 때에 함께 수반된 것으로 성령님의 임재를 상징하는 것이었다 어떤 사람들은 그것은 성령께서 오실 때에 대동했던 천사들이었을 것이라고도 말한다(히1:7, 시104:3-4) 하지만 분명한 것은 성령께서 오신 것을 어떤 현상이 증명해주었다는 사실이다 그러자 그들은 성령의 충만함을 받았다 이어 성령께서 말하게 하심을 따라 방언으로 말하기 시작하였다 그런데 이때 그들이 말했던 방언(혀, 말)은 좀 특별한 것이었다 보통 오늘날에도 사람들이 믿을 때에 성령을 받게 되는데, 이때에도 방언을 말하게 된다 그러나 이러한 방언은 오순절날 120명의 성도들이 받았던 방언과는 좀 다르다 오순절날 제자들이 받았던 방언은 지방방언(지방말)이었다 이는 나라방언이라고도 하고, 만국방언이라고도 하며, 은사방언이라고도 불리운다 하지만 고전14장에서 바울이 말하고 있는 방언은 지방방언이 아니다 그것은 사람이 알아듣지 못하는 방언으로서 방언통역을 통해서만 그 말이 무슨 말인지를 알아 들을 수 있는 방언이다 이것을 마가복음에서는 '새 방언'이라고도 말하고 있다(막16:17) 그렇다 모든 믿는 자들은 믿을 때에 성령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방언을 말하게 되는데, 그것은 기본적으로 새 방언(알아듣지 못하는 방언)을 하게 된다 왜냐하면 성령이 사람 속으로 들어오실 때에 사람이 거듭나며 이때 새로운 생명이 탄생했다는 표시로서 말을 하는 것이 바로 새 방언인 것이다 이러한 새 방언은 말씀을 듣고 믿으면 그냥 하게 되는 방언이다(갈3:2,5) 그러므로 이것은 누구나 말하는 방언이다 물론 사람에 따라서는 이러한 방언을 하지 않는 경우도 있기는 하다 계속 (아래를 클릭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