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기억공간 자진 철거 [김주하 AI 뉴스]
김주하 AI 뉴스입니다 서울 광화문 광장에 있던 '세월호 기억공간'이 서울시의회로 임시 이전됐습니다 서울시와 가족협의회가 철거 문제를 놓고 대치를 벌이다가, 협의회 측이 서울시의회로 임시 이전하는 중재안을 수용하기로 했습니다 가족협의회는 기억공간 내부의 물품을 서울시의회 1층 전시관으로 직접 옮겼습니다 ▶ 인터뷰 : 유경근 /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집행위원장 - "저희 아이들의 사진과 기록물, 작품들을 서울시의회에 임시 보관해도 되겠다는 생각을 갖고 옮겨 가는 것입니다 이후에 구체적으로 서울시가 어떠한 방안을 내놓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분명한 어떤 결과들을 보여주시리라 확신합니다 " 서울시는 "자진 해체의 뜻을 밝힌 유가족의 협조에 감사드린다"며 "광화문 광장의 온전한 기능 회복을 원하는 서울시민 다수의 확인된 의견에 부합하는 지혜로운 결정"이라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김 혁 / 서울시 총무과장 - "가족들께서는 안산으로 기억공간을 해체해 가져가셔서 의미있게 활용하고 싶다는 말씀을 하셨고요 서울시도 그에 대해 적극적으로 유족들 뜻에 따라 진행할 계획입니다 " 서울시와 가족협의회는 광화문 광장 재구조화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향후 기억공간 관련 방안을 협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인호 의장을 비롯한 서울시의회 의장단이 양측을 중재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김주하 AI 앵커가 전해 드렸습니다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