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식 왜 못 막았어"...최순실 추가 녹취 공개 / YTN (Yes! Top News)
[앵커] '최순실 국정 농단' 4차 청문회가 국회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위원들은 2년 전 대통령 비선 실세 의혹이 처음 드러났던 '정윤회 문건'과 정유라 씨의 이화여대 부정 입학을 집중적으로 추궁했는데요 최순실 씨가 적극적으로 사건 은폐를 지시하는 추가 녹취도 공개됐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성호 기자! 오늘 청문회에서 최순실 씨 녹취가 추가로 공개됐다고요 어떤 내용인가요? [기자] 어제에 이어서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이 최순실 씨 녹취를 추가로 공개했는데요 여기에는 최순실 씨가 대기업에 출연을 강요했던 사실을 관련자들이 진술 못 하게 막으려 했던 정황이 담겨 있는데요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최순실 녹취 /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 공개 : 사무총장이 뭐라고 얘기했다는 거야 내가 SK를 들어가라고 했다고? (네, 회장님이, 최순실 씨가 지시했고 박헌영 과장이 기획서를 만들어서 본인이랑 같이 기업을 방문했고, 안종범 수석이 확인 전화가 왔다, 잘됐냐고……, 이것을 다 얘기한 겁니다, 가장 중요한 부분을 ) 그럼 어떻게 해요 국가 그걸로 가겠네?] 앞서 정현식 전 K스포츠재단 사무총장은 한 언론 인터뷰에서 재단의 실소유주가 최순실 씨고,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수석이 SK에 80억 원을 추가로 요구하라고 했다고 폭로한 바 있습니다 박 의원은 또 K스포츠재단 직원에게 배포된 특검·국정조사 대응 방침 문건을 제시하며 정동춘 전 이사장을 압박했습니다 청문회장에는 최경희 이화여대 전 총장 등 이대 관계자들도 대거 증인으로 나왔습니다 이들을 상대로 특위 위원들은 최순실 씨 딸 정유라 씨가 입학 기준에 미달하는데도 각종 특혜로 합격했던 것을 집중적으로 질타했는데요 최경희 전 총장은 이번 사태에 도의적인 책임을 느낀다면서도 학교에서 조직적으로 특혜를 준 일은 없다고 부인했습니다 또 남궁곤 전 입학처장과 김경숙 전 이대 체육대학장 등 관계자들도 최 전 총장의 해명에 동조했는데요 이에 대해 특위 위원들은 이들 증인이 교육부 감사 결과를 전면 부정하고 있다고 강하게 질타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오늘 청문회장에는 이석수 전 특별감찰관도 나왔죠? 미르·K스포츠재단에 대한 내사를 벌이다가 사표를 냈었는데, 여기에 대해 설명했나요? [기자] 이 전 감찰관은 지난 4~5월쯤 대기업으로부터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