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대신 해외에서 한가위"…일본행은 절반 줄어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고향 대신 해외에서 한가위"…일본행은 절반 줄어 [앵커] 요즘에는 명절 분위기도 많이 바뀌었는데요 가족이나 친구들과 해외여행 떠나는 분들도 많아졌습니다 연휴 첫날인 오늘(12일), 인천공항에 많은 여행객이 몰렸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은나래 기자 [기자] 네, 저는 지금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 나와있습니다 [앵커] 강 기자, 아침에만 해도 크게 북적이는 모습이었는데, 지금은 조금 한산해진 모습이네요? [기자] 네, 오전 7~8시에 가장 북새통을 이뤘던 인천공항은 오후 들어서 약간 여유를 찾은 모습입니다 하지만, 추석 연휴를 맞아 여행객이 몰리면서 탑승에 소요되는 시간이 평소보다 조금 더 걸리는 건 어쩔 수가 없습니다 오늘 가족 단위 여행객들이 굉장히 많이 눈에 띄는데요 3대가 함께 하거나, 아들의 군입대를 앞두고 추석 연휴를 맞아 여행길에 오른 가족들도 있었습니다 [유지선 / 경기도 과천시] "작년부터 이렇게 여행을 다녀보니 명절에 모여서 다같이 음식을 하고 그랬던 것도 좋았지만, 그것보다 일단은 힘든 사람이 없으니까요 다 즐거우니까 " [김선우 / 서울시 마포구] "조만간 제가 군대에 가기도 하고, 휴가철에 시간 맞추기도 쉽지 않기 때문에 추석 맞아서 마카오로 (가족)여행을 가게 됐습니다 " 이번 연휴기간 동안 하루 평균 18만 명의 이용객이 인천공항을 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연휴가 짧아서 지난해 추석 연휴 때보다 3% 정도 줄었습니다 여기에 일본 보이콧 운동도 영향을 미쳤는데요 일본 노선 하루 평균 출국자가 1만 1천여 명으로 지난해의 2만 명과 비교해 43% 감소했습니다 어제(11일) 하루 인천공항에서는 약 10만 명이 출국했는데요 오늘은 이보다 5천여 명 정도 많은 10만5천여 명이 한국을 빠져나갈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연휴 마지막 날인 이번 주 일요일에는 공항 이용자 수가 20만 명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공항 이용하셔야 하는 분들은 서둘러 움직이시는게 좋겠습니다 주차장도 매우 혼잡한 만큼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달라고 인천공항공사 측은 당부했습니다 연휴 기간 일부 출국장은 평소보다 30분 정도 일찍 새벽 6시에 문을 열고, 밤에는 10시 30분까지 30분 늦게 문을 닫습니다 공항 터미널 측면 두 곳에는 장애인과 노인 등을 위해 빠른 수속이 가능한 공간도 설치돼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추석 연휴 첫날 인천공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