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안양역 앞 흉물' 24년 만에 철거된다.
공사 중단으로 흉물로 방치된 안양역 앞 건축물이 24년 만에 철거됩니다 건물주가 철거 계획서를 안양시에 제출하면서 철거 절차에 들어갔는데요 넘어야 할 산도 많다고 합니다 보도에 이창호 기자입니다 안양역 앞에 짓다만 건축물입니다 지난 1996년 2월 건축이 시작됐지만 경영난이 겹치면서 2년 뒤인 1998년 공사가 전면 중단됐습니다 3만8천제곱미터 부지에 지하 8층, 지상 12층 건물은 이 때부터 도심 속 흉물로 방치됐습니다 2013년부터 공사 재개를 준비해 온 건물주는 9년만인 올해 2월 건물해체 허가를 안양시에 제출하며 철거를 가시화했습니다 24년만에 철거를 결정하고 새 건물을 짓기로 결정했지만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철거 중 건물 붕괴사고가 잇따르면서 절차가 매우 까다로와졌기 때문입니다 제출된 건물해체 허가 신청서가 적절한지 안양시와 국토교통부산하 국토안전관리원의 검토를 거쳐야 합니다 검토 단계를 통과하면 안양시가 건물 철거를 안전하게 관리감독할 수 있도록 해체감리자를 정하게 되면 해체가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안양시는 "절차가 강화된 만큼 7월부터는 철거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도 공식적인 인터뷰는 피했습니다 B tv 뉴스 이창호입니다 촬영/편집 노영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