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밀양 화재현장 방문…수습상황 보고받아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문 대통령, 밀양 화재현장 방문…수습상황 보고받아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밀양 화재현장을 방문했습니다 화재가 난지 하루 만입니다 문 대통령은 현장에서 수습상황을 보고받고 정부 차원의 총력 대응을 강조했습니다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성승환 기자 [기자] 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오전 경남 밀양의 세종병원 화재 현장을 찾았습니다 문 대통령은 먼저 밀양문화체육회관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하고 화재 참사 희생자 가족을 위로했습니다 이어 화재 현장으로 이동해 현장을 둘러본뒤 수습 진행상황에 대해 브리핑을 받았습니다 문 대통령은 앞서 제천 화재 참사 때에도 사고 다음날 피해 현장을 찾아 유족들을 위로한 바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어제 화재 직후 긴급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면서 추가피해를 최소화해아 한다며 총력대응을 지시했습니다 특히 복지부를 중심으로 사고수습본부를 구성하라면서 범정부차원의 대책을 당부했습니다 사고 직후 이낙연 국무총리와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급거 현장으로 이동해 수습상황을 지휘한 바 있습니다 특히 정부는 유관기관으로 구성된 범정부 현장대응 지원단을 급파해 수습과 유가족 지원 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앵커] 정치권은 밀양 화재를 두고 여야간에 공방을 벌이고 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우선 야당은 정부의 안전불감증을 주장하며 총공세에 나선 모습입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SNS에 "제천화재 참사때 소방점검 특별지시를 제대로 했다면 밀양참사가 났겠냐"고 적었습니다 그러면서 "아마추어 정권이 사고만 나면 눈물쇼로 순간 모면에만 급급할뿐 정치적 책임은 전혀 지지 않는다"고 맹비난했습니다 홍 대표는 어제 다른 정당 대표들에 이어 오늘 밀양 화재 현장을 방문해 유가족을 위로하고 있습니다 국민의당은 대변인 구두논평에서 "정부의 반복되는 안전불감증이 한탄스럽다"면서 근본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특히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사고를 막거나 구조하지 못한 것은 국가 책임이라던 문 대통령은 어떻게 이번 사고를 책임질 것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바른정당도 대변인 논평에서 "문재인 정부는 안전 대한민국을 내걸고 출범했음에도 대형 참사를 막지 못하고 있다"면서 "정부는 무한 책임의 자세로 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여야가 네 탓 공방을 벌이는 것은 민의에 반하는 것"이라며 "지금은 원인 규명과 지원대책 마련에 합심해야한다"고 야당의 협력을 촉구했습니다 특히 "정부는 현재 사고 수습과 함께 피해자들에 대한 지원책 마련에 온 힘을 쏟고 있다"면서 "민주당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철저히 지킬 법적 개선책 마련을 위한 국회 논의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