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건 유출' 최 모 경위 자살...수사 차질 / YTN

'문건 유출' 최 모 경위 자살...수사 차질 / YTN

[앵커] 청와대 문건을 유출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아온 서울경찰청 정보분실 소속 최 모 경위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조은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서울경찰청 정보분실 최 모 경위가 오늘 낮 2시 반쯤 경기도 이천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발견 당시 최 경위는 차량 안에 번개탄을 있었고, 손목에는 자해를 한 흔적도 있었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차량 안에는 발견된 A4용지 10장 분량 유서에는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과 함께 문건 유출에 대해 억울하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습니다 숨진 최 경위는 박관천 경정이 정보분실에 보관하고 있던 청와대 내부 문건을 복사한 뒤 외부로 유출한 혐의를 받는 경찰 2명 가운데 한 명입니다 지난 10일 검찰이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는데, 법원이 구속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영장을 기각했습니다 최 경위는 어제 변호사를 만나겠다며 집을 나선 뒤 오후에는 형과 마지막 통화를 했습니다 당시 형에게 수사관들이 자꾸 따라오는 느낌이 든다, 또 왜 구속영장이 기각됐는지 생각해보라는 말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유족들은 최 경위의 마지막 통화와 유서 내용 등을 통대로 검찰 수사가 강압적이고 무리하게 진행됐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빈소는 경기도 이천 의료원에 마련됐으며, 현재 유가족과 경찰 입회 하에 2시간에 걸친 시신 검안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지금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