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정상회담 2주년...북한의 대남·대미 공세 속내는? / YTN

북미정상회담 2주년...북한의 대남·대미 공세 속내는? / YTN

■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문성묵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트럼프에게 다시는 선물을 안 주겠다, 앞으로 남한 당국은 후회스럽고 괴로울 것이다,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2주년을 맞은 어제 북한은 미국과 우리나라를 향해서 경고성 담화를 연달아 발표하면서 공세 수위를 높였습니다 과연 그 배경은 무엇이고 한반도의 평화시계는 어떻게 진행될지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그리고 문성묵 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 두 분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두 분 어서 오십시오 먼저 밤사이 들어온 북한의 장금철 통일전선부장의 담화 내용부터 보겠습니다 북남관계는 이미 수습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이런 제목의 담화문인데요 구체적인 내용으로 들어가면 어떤 내용입니까? [문성묵] 그러니까 그동안 북한과 또 남북간에 합의를 했지만 남측이 합의를 지키지 않았다라고 하는 것이고요 그리고 지금 대북전단살포와 관련해서 그동안 기회가 많았지만 남측이 그런 기회를 수수방관하고 그냥 지나갔다는 얘기예요 그래서 결국은 청와대가 나서서 무언가 조치를 한 것 같지만 그런 행동이 참으로 의심스럽다라고 얘기하고 있고 오늘날 남북관계가 이런 상황에 처한 것은 남측이 의지도 없고 능력도 없고 정말 무맥무능이라고 표현했는데 그런 것이기 때문에 결국은 앞으로 방금 말씀하신 대로 남한 당국은 후회스럽고 괴로울 것이다라고 하는 얘기거든요 그런데 저는 북한이 계속 우리를 향해서 죗값을 치른다고 얘기를 하는데 과연 죗값이 무엇인가 하는 부분은 따져봐야 될 텐데 그 얘기는 좀 이따 하겠습니다 [앵커] 지금 말씀하신 대로 대북전단 살포에 대한 불만을 표면적으로 표출한 건데 우리 청와대가 대북전단 살포 행위 정말 철저히 단속하겠다, 이런 공식입장도 냈잖아요 그런데 왜 이렇게까지 똑같은 주장을 계속 반복하고 있는 걸까요? [임을출] 북한 입장에서는 아직까지는 더 지켜봐야 되겠다는 판단을 하는 것 같고요 그리고 전단지 살포 행위가 완전히 중단된 것도 아니고 탈북자 단체에서 계속 우리는 끝까지 강행하겠다, 정부가 이렇게 강경 대응 입장을 밝히고 있지만 계속 하겠다는 입장을 계속 보이고 있기 때문에 어떤 면에서 북한은 더 강경 조치를 통해서 대북전단살포 문제를 보다 근원적으로 해결해야 되겠다, 그런 판단을 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당국 차원의 대응 자체가 아직 미흡하다고 보는 측면도 있는데다가 어떤 식으로든 탈북단체를 제대로 관리해라 그래서 더 개선할 다른 문제들도 많지만 우선 단계적으로는 이 문제를 분명하게 해결하고 넘어가겠다는 생각을 하는 것 같아요 그런 입장에서 초강경 조치가 예상될 수 있는 거고 또 제가 볼 때 오늘 나온 담화 내용 중에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 이런 표현이 저한테는 와닿았는데요 이건 뭔가 하면 왜 진작 그런 강경 대응을 통해서 자기들이 가장 싫어하는 전단지 살포를 막지 못했느냐 그런 메시지도 사실 담겨 있거든요 그런데 강경 조치를 취했더니 역시 남한에서 발빠르게 움직이면서 이 문제를 대응하는 모습을 보고는 역시 계속 이렇게 강경대응하는 것이 문제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느냐 이런 잘못된 신호를 보내는 것이 아닌가, 그런 생각도 듭니다 [앵커] 지금 우리가 뭘 할 수 있을지가 고민인데 북한의 담화를 보면 말과 글이 부족해서 지금 상황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social@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