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스텔스기 F-22, 한반도 긴급 출동 / YTN

최강 스텔스기 F-22, 한반도 긴급 출동 / YTN

[앵커] 세계 최강 전투기이자 미국 4대 전략무기 가운데 하나인 F-22 랩터가 한반도에 출동했습니다 F-22 2대는 당분간 한국에 주둔하면서 강력한 대북 억지력을 과시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권민석 기자! F-22 전투기가 도착했다면서요? [기자] 현존 최강의 스텔스 전투기인 F-22 랩터가 조금 전 한반도에 도착했습니다 일본 오키나와 가데나 공군기지에서 발진해 경기 평택 주한미군 오산 공군기지에 내렸습니다 F-22 랩터 4대와 미군의 F-16 4대, 우리 공군의 F-15K 4대가 한껏 위용을 과시하며 연합 편대 비행을 펼쳤습니다 F-22는 최강의 스텔스 능력을 보유해 존재를 거의 노출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적 레이더에 작은 새나 벌레 정도로밖에 잡히지 않아 식별이 어려운데요 마하 1의 속도로 1분여밖에 안 걸리는 100km 밖에서도 적의 전투기나 레이더에 포착되지 않는 성능을 자랑합니다 이같은 스텔스 성능은 우리가 도입할 예정인 F-35 스텔스 전투기보다 10배 정도 더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지난 2007년 미국 알래스카 모의 공중전에서 F-22가 속한 팀이 전투기 한 대당 적군기 144대를 격추하는 믿기 힘든 기록을 세워 공중전의 제왕임을 입증했습니다 F-22는 최대 항속거리가 3,000km에 이르고 최대 상승고도는 15km에 공대공 미사일 2기와 암람 미사일 6기,공대지 정밀유도폭탄 등을 장착할 수 있으며, 양쪽 날개 밑에 각각 2,269kg의 폭탄을 적재할 수 있습니다 미국의 F-22 파견은 북한의 4차 핵실험과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한 대북 무력시위 차원으로, B-52 전략폭격기와 핵잠수함 노스캐롤라이나호에 이어 미 전략무기가 세 번째로 한반도에 출동한 것입니다 F-22는 북한 레이더망에 거의 잡히지 않고 방공망을 침투해 김정은 제1위원장의 집무실까지 타격할 수 있어 상당한 압박이 될 전망입니다 오늘 출동한 F-22 4대 가운데 2대는 당분간 한국에 주둔하기로 했습니다 북한의 추가 도발을 억제하고 강력한 대북 경고의 메시지를 보내기 위해서입니다 미국은 또 다음 달 진행되는 한미 연합 키리졸브-독수리 훈련에 B-2 스텔스 전폭기와 핵 항공모함도 파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YTN 권민석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