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ㆍ25 맞아 북한, '대미 위협ㆍ반미 분위기' 고조
6ㆍ25 맞아 북한, '대미 위협ㆍ반미 분위기' 고조 [연합뉴스20] [앵커] 오늘은 6·25 전쟁 발발일입니다 북한은 6·25 전쟁이 미국의 북한 침공으로 발생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북한은 해마다 6·25를 맞아 반미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습니다 초강경 대북제재 국면에서 올해는 미국을 겨냥한 위협수위도 높아졌습니다 지성림 기자입니다 [기자] 6·25 전쟁 발발일을 '미제 반대 투쟁의 날'이라고 부르는 북한 6·25를 맞아 직업총동맹을 비롯한 북한의 사회단체들은 미국을 규탄하는 '성토모임'을 잇달아 열었습니다 [조선중앙TV] "토론자들은 세월은 흘러 모든 것이 달라졌지만 백 년 숙적 미제에 대한 우리 인민의 멸적의 의지는 조금도 변하지 않았다고 하면서…" 북한 TV는 연일 6·25 전쟁 당시 미군이 북한 주민들을 학살했다고 주장하는 자료와 유물이 전시된 신천박물관 참관기를 방영하며 미국에 대한 적개심을 고취했습니다 오바마 행정부를 비난하는 시까지 등장합니다 [조선중앙TV] "이 땅에서 생명의 그림자조차도 없애려 드는 오바마 강도배의 무리 " 북한은 미국을 겨냥해 노골적인 위협도 서슴지 않았습니다 [북한 국방위원회 대변인 담화] "우리 군대는 괌도의 앤더슨 공군기지와 해상 침략기지들을 포함하여 미국의 대조선 침략 및 병참 보급기지들까지 정밀 타격권 안에 잡아넣은 지 오래다 " 6·25를 사흘 앞두고 중거리 탄도미사일 '무수단' 시험발사를 참관한 김정은은 무수단의 타격 목표가 괌 미군기지임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