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영양군수 선거, 도로 인프라·농촌 일손 과제 / 안동MBC

R]영양군수 선거, 도로 인프라·농촌 일손 과제 / 안동MBC

2021/08/05 16:09:36 작성자 : 김경철 ◀ANC▶ 내년 6 1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별 현안과 출마 예정자들을 살펴보는 연속기획 오늘은 '영양군수' 선거를 전망합니다 내륙에서 인구가 가장 적은 영양군은 열악한 도로 인프라 개선과 농촌 일손 부족 해결이 새로운 단체장의 가장 큰 과제로 보입니다 김경철 기자 ◀END▶ ◀VCR▶ 영양군의 가장 큰 현안은 도로 인프라 개선입니다 인구 만 6천여 명, 내륙에서 가장 인구가 적은 영양군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4차로와 고속도로, 철로가 없는 교통 오지입니다 교통 수요가 많지 않고 경제성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그동안 도로 건설 사업에서 매번 배제돼 왔습니다 ◀INT▶ 신승배 / 영양군민통곡위원회 집행위원장 "우리가 좋은 관광 인프라를 가지고 있어도 외지인들이 영양에 오는 접근성 문제(가 있고요 ) 육지의 오지, 섬이라는 소리를 들으면서 오래 살아온 것 같아요 " 영양군은 국도 31호선을 4차로로 확장해달라고 기재부에 줄기차게 요구하고 있지만, 이달 확정되는 '제5차 국도 국지도 계획'에 반영될지는 여전히 미지수입니다 영천에서 영양을 거쳐 강원도 양구에 이르는 '남북 6축 고속도로' 건설, 영양의 대표적 관광지인 자작나무 숲으로 연결되는 '지방도 917호'를 4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은 내년 선거에서도 주요 현안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갈수록 고령 인구 비율이 늘어나면서 농번기의 안정적인 인력 확보도 선출되는 단체장이 풀어야 할 과제입니다 영양군이 올해 경북에서는 유일하게 우즈베키스탄 계절노동자 113명을 데려왔지만, 일손 부족을 해결하기에는 턱 없이 부족합니다 ◀INT▶ 임천섭 / 영양군 수비면 고추 재배 농가 "조금 있으면 고추 수확도 해야 되고, 상추도 따야 되고, 지금 이 인력으로는 아예 반도 안 됩니다 계절근로자들이 최대한 많이 들어와서 " 내년 군수 선거의 관전 포인트는 현직 프리미엄을 앞세운 오도창 군수의 재선이냐 아니면 새로운 후보의 '도전'이냐 하는 겁니다 국민의힘 소속 오도창 현 영양군수는 강한 재선 출마 의지를 밝혔고, 지난 지방선거에서 오 군수에게 59표 차로 진 박홍열 영천시 장애인 종합복지관장, 이종열 경북도의원과 윤철남 전 남해화학 경북지사장, 전병호 전 영양읍장이 국민의힘 공천 경쟁자로 분류됩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고배를 마신 김상선 전 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의 재도전이 예상됩니다 MBC뉴스 김경철입니다 (영상취재 박재완) #안동MBC #안동MBC뉴스 #뉴스데스크 #뉴스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