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자가 본 윤석열 지지집회 현장 심리분석

심리학자가 본 윤석열 지지집회 현장 심리분석

저는 태극기를 들고 이들을 관찰하며, 그들의 집회와 대화를 통해 그들의 심리를 분석했습니다 대통령 관저 앞에서 윤석열 지지 시위를 하는 분들의 심리를 분석해보면 몇 가지 공통적인 특징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첫째, 위기라는 인식 현재 상황을 매우 심각한 위기 상태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이분들은 대한민국이 비상 상황에 처했다고 생각하며, 이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하는 태도를 보입니다 둘째, 공산주의화된 사회라는 믿음 대한민국 사회가 좌경화되고 공산화되고 있으며, 북한화되고 있다고 강하게 믿고 있습니다 이러한 전제는 이분들의 공통된 인식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빨갱이와 간첩이라는 표현을 자주 사용하면서 이러한 믿음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셋째, 아군과 적군의 명확한 구분과 프레이밍 프레이밍 효과가 강하게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아군과 적군을 명확히 구분하며, 적으로 간주된 이들에게는 좌경화, 공산화, 빨갱이라는 프레임을 씌웁니다 이러한 프레임은 복잡한 사회현상과 개인의 다면적인 특성을 단순화시키고, 대상의 모든 행동을 부정적으로 해석하게 만듭니다 넷째, 악으로 프레이밍된 존재들에 대한 강한 혐오 적으로 규정된 대상에 대한 증오와 혐오가 매우 강합니다 종교적 요소와 결부하여 사탄, 마귀와 같은 표현을 사용하며, 특히 이재명과 민주당을 강하게 비난합니다 이들은 이러한 대상을 악으로 규정하고, 자신들은 선의 편에 서 있다고 믿습니다 다섯째, 선으로 프레이밍한 존재들에 대한 절대적 옹호 선으로 규정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옹호가 강합니다 윤 대통령이 무엇을 하든 옳다고 생각하며, 계엄령 같은 조치조차도 정당화합니다 이는 윤석열 대통령을 절대적인 선으로 간주하는 심리적 경향에서 비롯됩니다 여섯째, 음모론과 불신 이들은 언론, 정치, 심지어 선거 시스템까지 모두 부패하거나 조작되었다고 믿으며, 수많은 음모론을 공유합니다 이런 믿음은 사회에 대한 극단적 불신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분들이 사용하는 태극기의 의미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지지로 해석되지만, 제가 든 태극기는 자유민주주의와 헌법 수호, 그리고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마음을 상징합니다 제가 든 태극기는 윤석열을 지지한다는 뜻이 아니라,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고 헌법을 지키기 위한 상징입니다 이 태극기는 독립운동을 하셨던 증조부와 민주화운동을 하셨던 아버지, 그리고 세계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일했던 저의 신념을 담고 있습니다 태극기와 성조기의 진정한 의미가 국민의 자유와 인권을 위해 사용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이분들의 심리를 연구하는 과정에서, 이들이 왜 이렇게 생각하고 행동하는지를 이해해보려고 했습니다 사람들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면 대화나 설득, 혹은 행동 변화를 이끌어낼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음모론에 둘러싸여 있으며, 간첩과 빨갱이에 대한 적개심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이러한 집단 행동과 신념 체계는 강한 분노와 증오에서 기인하며, 자신들의 생각이 옳고 대한민국이 매우 위험한 상황에 처해 있다고 확신합니다 어르신들이 하시는 말씀을 들어보면 "빨갱이", "간첩", "민주당", "광주"와 같은 단어들이 반복적으로 언급됩니다 심지어 항공기 참사와 같은 사건도 음모론으로 해석되곤 합니다 이러한 음모론은 이 공간을 가득 메우고 있으며, 그 속에서 충격적인 대화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분들은 한국 정치 전체를 "빨갱이"와 "간첩"으로 치부하며, 심지어 국민의힘조차 간첩으로 간주합니다 아무도 믿을 수 없다는 불신이 깊게 자리 잡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들이 생각하는 한국의 정치 현실은 언론은 모두 부패했고, 국민은 제정신이 아니며, 선거는 조작되었고 부정선거라는 것입니다 자신들이 옳다고 확신하며 대한민국이 좌경화되고 공산국가화되면서 매우 위험한 상황에 처해 있다고 인식합니다 이러한 위기의식 속에서 이들은 구국의 심정으로 토론하며 집회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저는 행동과학자이자 심리학자로서 시민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하는지를 연구합니다 이들의 행동과 신념을 관찰한 결과, 이들은 신념이 강하고, 적개심과 혐오가 강하게 자리 잡고 있다는 점이 두드러졌습니다 "좌파", "좌빨", "공산당"이라는 욕설을 자주 들을 수 있었고, 특히 적개심이 매우 강합니다 예를 들어, "개도 빨갱이야?", "개도 빨갱이였어?"라는 식의 표현이 자주 사용됩니다 이 적개심은 특정 인물이나 집단에 대한 것으로 구체화됩니다 이재명, 민주당, 호남, 광주, 공산당, 공산주의에 대한 적개심이 뚜렷하게 나타납니다 이들은 한국 정치와 시민사회를 철저히 이분법적으로 나누며, "저쪽은 좌파, 빨갱이, 간첩이고, 이쪽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라는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간첩과 빨갱이가 너무 많다는 이야기를 반복하며 자신들의 주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